여배우 스캔들 논란 2차전, 이재명VS김영환김영환 후보 5일 열린 경기도지사후보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 여배우 스캔들 작심한 듯 캐물어
【경기IN=오효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 제기가 또다시 이어졌다.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는 5일 오후11시부터 열린 경기도지사후보 토론회에서 작심한 듯 이재명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김 후보는 “여배우에 대한 인격 살인을 저질렀다”며 주도권 토론 내내 이 부분을 캐물었다.
김 후보는 “내가 잘못하면 교도소 가야하기 때문에 ‘예’, ‘아니오’라고만 대답하라”고 하자 이 후보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2007년) 5월 17일 광화문 집회가 있었고 광화문 낙지집에서 여배우와 식사를 하신 후에 국가인권위원회 주차장에 간적이 있느냐“며 캐물었다.
이 후보는 “집회에서 그 사람을 만나적은 있지만 주차장에 간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2009년 5월 22일 노대통령 서거가 있던 날 봉화마을로 가는 여배우와 통화한 내용을 거론하면서 “옥수동에 간 사실이 없느냐”고 물었다.
이 후보는 “간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지난) 9개월에서 2년 사이에 옥수동에 몇 번 갔느냐”고 재차 물었다. 이 후보는 “그 분을 집회에서 몇 차례 만났고 양육비 상담을 한 적이 있다..”라고 하면서 답변을 이어가려고 하자 김 후보는 “옥수동에 간 적이 있느냐 없느냐만 답변하라”고 말을 끊었다.
이에 이 후보는 “대답할테니 30초간 시간을 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그러나 김 후보는 “‘예’, ‘아니오’로만 답하라”고 묵살했다.
이에 감정이 격해진 듯 이 후보는 “여기는 경찰서가 아니고 토론회라며 토론은 규칙에 의해서 하는거다” 주장했다.
이후, 두 후보는 언쟁을 벌이며 사회자에게 토론회 규칙을 따지고 항의하자 토론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앞선 기조연설에서 네거티브 없는 토론회를 요청했다. 그러나 김 후보는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은 진실을 말하고, 다른사람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해 본론에서의 치열한 검증을 예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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