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경마 과몰입 치유 ‘프로그램’ 운영

적극적 지원과 체계적 치유를 통해 치유 성과 높여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1/10/28 [19:13]

한국마사회, 경마 과몰입 치유 ‘프로그램’ 운영

적극적 지원과 체계적 치유를 통해 치유 성과 높여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1/10/28 [19:13]

▲ 경마 과몰입 치유 ‘프로그램’   © 경기인


과천=오효석 기자한국마사회 유캔센터는 경마 과몰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재활과 치유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한다.

 

과몰입으로 인한 법률적 문제에 대한 전문상담과 말과 함께 힐링하기“, 문화강좌 등 고객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 구성으로 적극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기존의 단순 방문 상담을 넘어 과몰입 고객들에 대한 적극적 지원과 체계적 치유를 통해 치유 성과를 높이고 조기에 정상 생활이 가능하도록 돕기 위함이다.

 

유캔센터(UcanCenter)는 건전한 경마문화 정착 및 이용자 보호를 위해 한국마사회가 국내 최초로 설립, 운영하고 있는 중독예방 전문기관이다. 임상심리전문가, 중독심리전문가 등 공인된 전문가를 통한 상담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우선 유캔센터는 사내 변호사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법률전문상담으로 안정적인 사회생활로의 복귀를 돕는다. 주요 상담 분야는 불법도박, 도박관련 민·형사적 문제, 불법채권 추심과 관련한 법적인 지원 등이다. 유캔센터 전문 심리상담사가 과도한 베팅으로 어려움에 처해 법률상담의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 내담자를 선정하여 사내 변호사와의 전문 1:1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말과의 교감을 통하여 사회관계 회복을 꾀하는 말과 함께 힐링하기프로그램도 시행된다. 한국마사회는 기존부터 힐링승마 강습 등을 통해 일반 국민들을 비롯한 사회공익 직군 등 재활과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승마를 전파하는데 힘써왔다. 올해는 유캔센터에 내방해 해당 프로그램을 신청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4주간의 프로그램으로 12월까지 강습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말을 타는 승마가 아닌, 그루밍(말손질), 리딩(말과 함께 걷기) 등의 그라운드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말과의 친밀도, 유대관계 형성 등 감정적인 교류를 통해 자연스레 스트레스 완화 등을 유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마지막으로 문화 활동을 통해 다양한 정서를 경험, 수용할 수 있도록 돕고 과몰입 문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대처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 배양을 위한 대안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명상힐링요가와 댄스, 노래교실 등으로 이번 강좌는 온라인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캔센터가 운영하는 재활치유프로그램은 별도의 비용 없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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