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IN=오효석 기자】마약 밀반입 및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큰아들이 전격 구속됐다.

남씨는 19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주의 염려가 있어 구속수사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남씨는 혐의사실을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남씨는 집에서 필로폰을 한차례 투약했으며 소변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는 지난 2014년 군복무 시절 후임병들을 폭행·추행한 혐의 등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