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원스톱 민원 처리, 카페같은 민원실..‘수원시 새빛민원실’ 호평,

수원시청 민원실 ‘화제’..누구나 머물고 싶은 공간에 친절도 ‘기대 이상’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3/08/10 [16:44]

[특집] 원스톱 민원 처리, 카페같은 민원실..‘수원시 새빛민원실’ 호평,

수원시청 민원실 ‘화제’..누구나 머물고 싶은 공간에 친절도 ‘기대 이상’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3/08/10 [16:44]

▲ 수원시청 민원실 내부 모습(사진=오효석 기자)     ©경기인

 

경기IN=오효석 기자수원시청 민원실이 최근 화제다. 리모델링을 통해 공간 구성을 새롭게 했기 때문이다수원시는 본관 1층 좌·우측에 있던 기존 일자리센터와 통합민원실 공간을 전면 재시공했다답답했던 외벽 일부를 부수고 밖이 훤이 보이는 유리로 마감했다. 내부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탁자와 식물원 같은 나무들로 인테리어를 조성했다새빛민원실안에는 커피숖을 설치해 민원인들 누구나 차 한잔 마시면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우려가 기대로 바뀐 순간이다. 수원시 새빛민원실을 재조명했다.(편집자주)

 

▲ 새빛민원실 내부 모습(사진=오효석 기자)  © 경기인


카페로 재탄생한 수원시 새빛민원실

 

카페다. 외벽은 투명하고 하늘은 청명하다. 푸른 숲 속에 있는 것 같다. 나뭇잎이 뜨거운 햇볕을 가려준다. 차 한잔 할 수 있는 탁자는 가지런이 놓여 있다.

 

수원시청 민원실 얘기다. 수원시는 최근 청사 본관 1층 민원실을 리모델링 했다. 민선 8기 이재준 수원시장의 정책방향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오랜 공사기간으로 민원인들에게 불편을 줬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고 민원실이 정식 개장하자 우려가 환호로 바뀌었다. 웬만한 카페보다 더 정감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기 때문이다.

 

▲ 수원시청 1층 민원실 외부모습(사진=오효석 기자)  © 경기인


베테랑공무원이 시민·부서와 소통..원스톱 민원 해결

 

수원시 새빛민원실은 수원특례시 민선 8기 핵심 공약 중 하나였다. 베테랑공무원이 시민·부서와 소통하며 원스톱으로 민원을 처리하는 새로운 민원처리 시스템이다. 지난 410일 수원특례시청 본관 1층에 개소해 운영되고 있다.

 

수원시 새빛민원실은 시민중심의 혁신행정을 목표로 하는 만큼 지금까지와는 다른 민원처리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베테랑공무원들의 찾아가는 민원 해결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민원인이 직접 이 부서 저 부서를 옮겨 다니며 민원을 해결해야했다면 새빛민원실에서는 업무 경계가 모호한 민원과 주관 부서가 명확하지 않은 복합 민원을 베테랑공무원들이 도맡아 해결해준다.

 

시민불편사항을 접수한 베테랑공무원이 관련 부서와 소통해 민원을 처리해주는 방식이다. 소관이 불분명하거나 현장방문필요시에는 실무협의반도 운영한다. 이러한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부담은 덜고 더 효율적인 민원처리가 이루어진다.

 

  세빛민원실 내부모습(사진=오효석 기자)   © 경기인


카페테리아가 된 수원시 새빛민원실

 

새빛민원실은 공간 그 자체가 카페다. 들어서는 순간 민원인의 눈앞에 이곳이 민원실인지 카페인지 착각하게 만든다. 식물원 같은 카페가 편안하고 아늑하게 펼쳐진다.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커피를 마시며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공간 속에서 시민들은 관공서의 경직된 분위기가 아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누구든 마음 편히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말 그대로 시민중심의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시민들을 위한 공간 구성에 진심을 들인 수원시, 그 민선 8기의 시작은 민원서비스부터 시작됐다. 민원행정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연 수원시 새빛민원실이 전국 민원실의 모습을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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