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경기IN이 뽑은 2016 경기도 10대 뉴스

올 해 경기도에서 일어났던 이슈 중 경기IN이 보도했던 내용을 토대로 10대 뉴스 선정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16/12/25 [22:14]

[기획] 경기IN이 뽑은 2016 경기도 10대 뉴스

올 해 경기도에서 일어났던 이슈 중 경기IN이 보도했던 내용을 토대로 10대 뉴스 선정

오효석 기자 | 입력 : 2016/12/25 [22:14]

 

경기IN=오효석 기자다사다난했던 2016(丙申年)도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 올 해는 유난히 사건사고들이 많았다. 그 백미는 단연 최순실 게이트. 비선실세들의 국정농단으로 대통령이 탄핵되는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 일어난 것이다. 최순실 게이트는 현재진행형이다. 이외에도 여소야당을 만들어 낸 4.13 총선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 해였다. 경기IN이 올 한해 경기도에서 일어났던 이슈 중 10대 뉴스를 선정해봤다. (편집자 주)

 

1. '최순실 게이트' 대한민국 강타!! ‘경기도도 영향

 

2016년 한해가 마무리 되어 갈 때 쯤 사상 초유의 사건이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일명 최순실 게이트가 그것.

 

최순실 등 비선실세들의 국정농단으로 청와대 및 정부기관 그리고 정치권 등 영향을 받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국정농단 그 자체였다. 대한민국 전체가 울분과 분노로 휩싸였다.

 

비선실세들에게 농락당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외치는 국민들은 계속해서 주말 촛불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촛불집회는 헌정사상 최대인원을 초과하는 등 각종 기록들을 갈아 치우고 있다. 그만큼 국민들의 분노는 크다.

 

이러한 가운데 수원을 비롯한 경기도 일부 시군에서도 자체적으로 촛불집회를 열어 대통령 하야를 외치며 성난 민심을 보여주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는 경기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기도의원들을 비롯한 각 시군의원들은 매주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가하는 것은 물론 K-컬처밸리 특혜 의혹은 최순실 게이트의 한명인 차은택과 연결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그 충격과 분노는 경기도도 예외일 수는 없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결국 그로부터 시발점이 돼 새누리당을 탈당하기에 이른다. ‘최순실 게이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재진행형일 뿐이다.

 

▲ 남경필 경기도지사(우)가 김용태 국회의원(좌)과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지난 11월 22일 새누리당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경기인


 2. 남경필 경기도지사 새누리당 전격 탈당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1122일 새누리당을 전격 탈당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갑작스러운 선택이었다.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원하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흥하지 않자 탈당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

 

남 지사는 정당은 정당다워야 하며 바른 정당은 국민과 공익을 앞세우며, 시대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존재해야 한다"면서 "정당이 특정인이나 특정세력의 사익을 위해 존재하는 순간, 그 정당의 존재 이유는 사라지는 것이라며 탈당의 변을 밝혔다.

 

또한 "저는 오늘 생명이 다한 새누리당을 역사의 뒷자락으로 밀어내고자 하며 그 자리에 정당다운 정당,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 갈 것이며 새로운 시대를 열고 국가다운 국가를 만들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건설하겠다고 밝혀 창당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 지사는 최근 새누리당을 탈당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신당창당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이전, 모병제 등을 주장하며 일찌감치 대권 도전 출마의사를 나타냈던 남 지사, 그의 판단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 4.13 총선 산수화더불어민주당 완승

 

지난 413일 전국에서 동시에 열린 제20대 총선에서 여소야대가 탄생했다. 새누리당이 완패했고 더민주당이 제1당으로 올라서는 등 야권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수도권도 예외가 아니다. 문화적으로 하나라고 인식되고 있는 수원, 화성, 오산(이하 산수화')의 경우를 보면 총 9개의 의석수 중 화성갑 서청원 후보를 뺀 나머지 8석을 더불어민주당이 휩쓸었다.

 

수원시만 놓고 보면 야당의 약진은 더 두드러진다. 5개의 의석수 중 전부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했다. 19대 총선에서는 새누리2, 더불어민주당 2명이었던 점을 보면 수원지역 민심은 야당의 박근혜 정부 심판론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해석된다.

 

이 지역들은 공통적으로 유권자들이 젊음 편에 속하고 정부의 경제실패 및 심판론이 먹히면서 야권 지지층이 결집한 효과로 분석된다.

 

▲ 지난 10월 4일 강득구 전 경기도의회 의장이 2기 연정부지사에 취임했다.     © 경기인

 

4. ‘2기 경기연정출범 속 불안한 연정

 

강득구 전 경기도의회 의장이 지난 104일 경기연정부지사로 공식 취임하면서 제2기 경기연정이 본격 출범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경기연정은 많은 우여곡절 끝에 탄생했으며 2기 연정부지사는 연정합의문에 따라 1기 사회통합부지사보다 그 권한이 강화됐다.

 

그러나 앞길이 탄탄해 보였던 경기연정이 최근 현 시국과 관련해 남 지사가 새누리당을 탈당함으로써 안개 속에 휩싸였다.

 

남 지사의 탈당을 두고 이런저런 말이 많은 가운데 남 지사표 경기연정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은 남 지사의 탈장과 관련 남경필 도지사와 함께 수많은 위기를 헤쳐 온 52명의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작금의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자기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위해, 경기도민을 외면하고, 각자도생(各自圖生)의 길을 걷겠다는 결정은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연정을 제안하고 연정의 닻을 올린 남지사가 새누리당을 탈당한 이상, 새누리당은 경기연정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힘으로써 경기연정의 미래도 불투명한 상태이다.

 

2017년 한 해, 경기연정이 본 궤도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 좌측부터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채인석 화성시장이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안에 반대하는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 경기인


5. 6
개불교부단체 지방재정변경안’ 강력 대응

 

지난 6월경 경기도 6개 불교부단체는 정부의 지방재정제도 개편안으로 시끄러웠다. 해당 지자체의 사회단체들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각종 집회 등을 통해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와 별도로 해당 지자체장들은 정부의 지방재정제도 개편안 철회를 촉구하며 지난 531일부터 1인 릴레이 시위에 들어갔다. 또한, 67일 오전 11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611일 오후 3시부터는 서울광화문 광장에서 6개시 공동대책위화 함께 지방재정개악 저지 위해 지방재정 개악저지와 지방자치 수호를 위해 시민문화제를 개최하는 등 정부의 재정개편안에 강력 대응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단식농성에 들어갔고 염태영 수원시장은 전국을 누볐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자신의 권한을 총 동원해 정부에 맞서겠다고 했다.

 

6개 불교부단체는 소위 경기도내에서 재정자립도가 튼튼한 수원화성용인과천성남고양 등 경기도 6개 지방자치단체를 말한다.

 

6개 불교부단체의 각 시장들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 및 해당 시민들까지 우후죽순(雨後竹筍) 들고 일어서는 이유는 중앙정부가 지방재정제도 개편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추진안이 확정되면 화성시는 재정교부금 1,400억원(2015년 결산기준), 법인지방소득세 1,300억원, 2,700억원의 예산이 감액되며 수원시도 총 1,800여억원의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결손세액이 지역에 따라 다르나 나머지 4개 불교부단체 손실금액과 합치면 총 8,000억원 정도가 손해를 입게 된다. 지역여건에 따라 엄청난 파행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이들이 목숨을 걸고 정부의 지방재정제도 개편안의 철회를 촉구했던 이유이다.

 

▲ 지난 2015년 12월 31일 누리과정 예산으로 부터 촉발된 본회의 예산 심의가 여야간 격렬한 몸싸움으로 번져 2016년을 준예산 사태로 맞이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 경기인

 

 6. 경기도 준예산 상태 속 누리과정 예산 갈등

 

2015년 마지막 날이던 1231일 밤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은 난장판으로 변했다. 누리예산 편성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이 격렬한 집단 몸싸움이 벌어졌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누리과정 예산은 중앙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 며 유치원·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을 전액 삭감한 예산안 강행 처리에 나서자 새누리당이 이를 막으면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진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의원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실려 가기도 했다.

 

결국 경기도의회가 2015년 회계연도 마지막 날인 31일 자정까지 도와 경기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을 처리하지 못해 준예산으로 살림을 꾸려야 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미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문제로 충돌하던 여야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의장석을 무단 점거하면서 준예산 체제에 돌입하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었다.

 

준예산 상태로 시작한 2016년도는 누리과정 예산으로 경기도를 비롯한 정치권과 경기도교육청의 주장이 충돌하면서 학부모들은 일 년 내내 불안한 마음을 쓸어내려야 했다.

 

▲ 2016 정조대왕 능 행차     © 경기인

 

7. 수원화성문화재 능 행차 전 구간 재연

 

수원시가 1795년 을묘년 정조대왕 능행차를 221년 만에 완벽하게 재현했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조선 22대 정조가 아버지 장헌세자(사도세자)의 묘소인 헌륭원을 참배했던 1789년 을묘원행(乙卯園幸)을 시 자체적으로 재현해 왔다.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수원 화성행궁에 이르는 정조대왕 능행차 전구간이 재현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1997년 나란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각별한 인연이 있는 창덕궁과 수원화성이 이번 능행차를 통해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는 셈이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지난 108일과 9일 이틀 동안 재연됐다.

 

첫째 날인 8일 오전 830분 창덕궁을 출발해 숭례문과 배다리를 거쳐 시흥금천구청(시흥행궁지)에 도착했다.

 

둘째 날인 9일 오전 9시 금천구청을 출발해 만안교, 안양역(안양행궁지), 의왕시(사근행궁지), 지지대고개, 화성행궁을 거쳐 연무대에 도착하면서 왕실 행렬이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전체 행렬 구간 47.6.km, 총 참여인원 3,069, 408필이 동원되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처음으로 전 구간 재현하는 만큼 반차도, 복식, 음악 등 각 분야 전문가 자문을 받아 창덕궁 출궁의식과 배다리, 정조맞이, 격쟁 등 고증을 통해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거리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 배다리 체험, 조선백성 플래시몹, 범시민 참여 캠페인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611일 오후 3시부터 서울광화문 광장에서 6개시 공동대책위화 함께 지방재정개악 저지 위해 지방재정 개악저지와 지방자치 수호를 위해 시민문화제를 개최했다.

 

수원시는 정조대왕 능행차 전 구간 공동 재현을 위해 지난 92일 서울시와 금천구, 923일 경기도와 안양시, 의왕시와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한편, 이번 능행차 행사는 수원화성문화제는 문화제의 주제를 살린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이 운영됐고, 역사가 배경이 된 다양한 전통문화체험형 축제로 발전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반면 반복적인 프로그램 개선이 필요하고, 축제프로그램을 전문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또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수원·서울·안양·의왕시의 협업으로 수도권 최대의 왕실 군사퍼레이드라는 세계적인 관광축제 콘텐츠로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출발 지점이 여러 곳이어서 운영 요원이 과하게 소요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 이계삼 경기도 건설본부장이 지난 4월 26일 경기도 신청사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있다.     © 경기인


8.
경기도 신청사, 마스터플랜 확정

 

지난 수십년간 논란이 됐던 경기도 신청사의 마스터플랜이 확정됐다. 경기도 신청사는 오는 20176월에 본격 착공한다.

 

경기도는 지난 426일 신청사 건립 계획과 비전을 담은 신청사 융복합개발 마스터플랜을 도의회에 보고하고 확정했다.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경기도 신청사는 경기융합타운 전체 부지 118200가운데 2부지에 연면적 86,770규모로 20176월 착공,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건립비용 3,300억 원은 절감된 부지의 융복합개발 수익 등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도는 예산을 아끼고 공공자산을 도민에게 돌려준다는 취지로 당초 59,000로 계획했던 도 청사 규모를 2로 대폭 축소하고, 도민, 도의회, 수원시 등의 의견을 수렴해 건립 계획을 세웠다.

 

도 청사 내 공무원의 업무 공간은 검소하되 효율적으로 지어진다.

 

도 신청사의 공무원 1인 당 청사 면적은 33.7로 전국 평균 37.490% 수준이다. 도는 작은 공간을 스마트오피스 등 사무환경 혁신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도청사 1인 당 사용면적은 22.2(전국 평균의 59%)로 비좁고 증축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도 청사 내에는 창업지원센터, 영유아 보육시설, 사회적 기업, 중소기업 상품 판매점, 도내 장인 생산품 판매점 등 공유적 시장경제를 활성화하고 도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시설도 마련된다.

 

도청과 도의회 청사는 사람을 상징하는 시옷() 형상의 통합된 건물로 배치된다. 이는 1446년 훈민정음 언해본 서문에 있는 사람글자의 시옷 형상을 따른 것으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상징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융합타운 비전을 정조대왕의 인인화락(人人和樂, 사람과 사람이 화합해 행복하다)’이라고 밝히고, 여러 행정기관과 민간 기업이 화합하고 협력해 도민 행복을 극대화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청사를 포함한 경기융합타운에는 민간기업과 주상복합아파트를 비롯해 한국은행, 경기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노동부(경기지방노동위원회),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도자재단, 경기도평생교육원, 경기농림재단 등이 주변 부지를 매입하거나 사무실 임대를 통해 함께 들어선다. 경기도 대표 도서관은 도민 민원실이 포함된 복합 도서관으로 건립된다.

 

신청사가 건립되면 경기도청사는 1967년 서울 광화문에서 수원으로 이전한지 54년 만인 2021년에 광교신도시로 이전하게 된다.

 

▲ 안성시청     © 경기인

 

9. 안성시 성희롱 등 후진도시 '오명'

 

2016년 안성시는 폐쇄적, 후진적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오명을 받은 한 해 였다. 본지는 담당 공무원들의 나태한 행정과 직무유기 등 잘못된 행정을 분석 보도했다.

 

지난 628안성시, 안일한 행정이 부른 62억원 패소(敗訴)’를 필두로 711안성시, 정보공개청구 소극적 대응 비판’, 714‘ ‘군기빠진 안성시 왜 이러나?’, 725황시장 치적홍보에 열 올리는 안성시’, 1014충격!! 안성시청 직장 내 성희롱 실태 그 해법은?’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연속해서 보도함으로서 안성시의 폐쇄적인 행정을 지적했다.

 

몇 가지 사항만 제대로 확인했어도 안성시가 62억원의 소송에서 패()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시민소송단의 행정소송에 이르기까지 행정이 소극적이고 폐쇄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후반기에 이르러 안성시는 직장 내 성희롱 실태가 일부 언론에 보도되면서 시의 명예에 타격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본지는 때론 안일한 행정으로 시에 재산상 피해를 입힌 담당자를 단죄하지 않는다고 촉구 했고 지적된 문제점을 시정해야 안성시가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앞으로 안성시가 어떤 정책을 펼쳐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 평택시청     © 경기인


 10. 각종 구설수에 휘말린 평택시, ‘언론홍보비 집행도 제 멋대로

 

평택시는 올 한해 각종 구설수에 휘말린 한 해였다. 지난 722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평택시 스스로가 공재광 시장의 권위를 떨어뜨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의전도 문제가 됐으나 특정 언론인이 분위기를 좌지우지 하는데 사회자는 이를 제재하거나 경고하지 않고 방치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722일에는 인사에 불만을 느낀 8급 공무원이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공 시장이 곤란한 입장에 놓였다. 한 달여 뒤 또 다른 언론보도가 터졌다.

 

8.15 광복절을 앞둔 지난 812일부터 14일까지 23일 일정으로 일본 마쯔야마시를 방문한 공 시장이 마쯔야마시에서 개최된 제51회 마쯔야마아쿠켄오도리 축제에서 일본 축재의상을 입고 가두행렬에서 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는 것이다. 문제는 광복절을 앞둔 예민한 시점이어서 논란이 확대됐다.

 

이 축제에 참석한 공 시장이 일본의 축제의상을 입고 가두행렬에서 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는 것이다.

 

본지도 지난 818공재광 평택시장 부적절한 처신논란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88일 본지는 평택시, 언론홍보비 집행 차별 심각!!”’ 이라는 제목으로 베일에 가려있는 평택시의 언론홍보비 집행 결과와 언론사별 집행 기준내역을 단독으로 폭로했다.

 

이 보도는 지역언론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다. 뒤 이어 823돈으로 언론사 줄 세우는 평택시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평택시가 내부적으로 가지고 있는 언론홍보비 지급기준 내역서를 분석 보도했다.

 

본지의 이러한 지적에 대해 평택시가 잘못을 시인하고 시정하겠다는 뜻을 비쳐 더 이상의 추가 보도는 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평택시가 어떤 변화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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