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234명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되었다.

심상정, 노회찬, 김종대, 윤소하, 이정미, 추혜선.

정의당 국회의원 6명,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에 찬성을 표결함으로써 국민의 명령을 따른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국정농단, 헌법파괴의 범죄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상정하고 주재한 정세균 국회의장님께 감사드린다.

지난 10월 26일, 박근혜 퇴진의 촛불이 광화문을 밝히기 시작하면서 오늘까지 45일 동안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온 국민은 촛불을 들었다.

충격과 허탈, 분노를 넘어 대한민국을 새로 만들기 위한 민주주의의 촛불이 광화문에서 전국 곳곳으로, 골목마다, 집집마다로 번졌다.

국민의 촛불은 사회를 움직였고, 정치를 움직였다.

그리고, 결국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만들었다.

최악의 대통령을 둔 나라에서 최고의 국민들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이제 시작이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주권자의 힘으로 다시 출발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완결짓고, 구속수사로 국정농단의 모든 진실을 밝혀 완벽하게 처벌해야 한다.

국정농단, 정경유착, 불법비리 세력의 범죄를 낱낱이 밝히고 처벌해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새로운 민주주의를 만들어야 한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

                                                    2016년 12월 9일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

                                                    정의당 경기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