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클래식으로 감상하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미국의 색채가 물씬 느껴지는 다채로운 클래식 악기의 향연

인은정 기자 | 기사입력 2015/05/13 [23:15]

[공연] 클래식으로 감상하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미국의 색채가 물씬 느껴지는 다채로운 클래식 악기의 향연

인은정 기자 | 입력 : 2015/05/13 [23:15]

 

▲    포스터  © 경기인


경기IN=인은정 기자가정의 달 5월을 풍성하게 채워줄 다양한 공연들이 가득한 가운데,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2015 가족음악회- 클래식으로 감상하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이다.

 

521() 저녁 730분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가족음악회는 모차르트, 베토벤이라는 상징적인 인물들 중심으로 기초를 다졌던 익숙한 클래식에서 벗어나 색소폰, 심벌즈, 기타 타악기 등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져 재즈와 로큰롤의 음색이 가득 묻어나는 색다른 클래식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번스타인의 대표곡 중 하나인 [오페레타 캔디드 서곡]으로 시작되는 이번 공연은 또 다른 대표적 미국 작곡가인 [거쉰의 파리의 미국인]으로 이어진다. 거슈인이 파리를 방문하는 동안 만들기 시작한 이 곡은 비교적 자유로운 구성의 교향시 형태로 고향에 대한 향수에 젖어있는 미국인이 그래도 이곳은 파리!” 라는 생각으로 생동감 있고 유쾌하게 그려내는 스토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선보일 프로그램은 [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심포닉댄스]이다.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불리는 기본 스토리의 주요 장면을 9곡의 오케스트라 곡으로 편곡한 심포닉 댄스는 맘보, 차차차, 재즈 등 미국색채를 가득 품고 있는 작품이다. 콩가, 핑거심벌즈, 카우벨, 마라카스 등 일반 클래식 공연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타악기들이 총출동하여 온가족 모두 색다르고 유쾌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주영 지휘자의 곡목 소개 및 해설로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감상 할 수 있도록 준비한 ‘2015 가족음악회-웨스트 사이드 스토리2015521() 저녁 7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중간 휴식 없이 진행되며, 전석 S10,0005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와 전화(031-250-5362~5)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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