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는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15년도 수원시 예산 심의를 앞두고 있다. 재선 의원으로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순영 위원장에게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에 대한 애기를 들어봤다.[편집자 주]
2014년도 수원에 큰 이슈거리는 없다고 할 수 있다. 롯데몰과 관련한 전통시장 상인들의 반대 움직임이 있었다.
박 위원장은 수원권 광역화추진 특별위원회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이번 행감에서 수원시를 특정광역시 추진과 관련해 집행부나 공직자들의 업무준비를 짚어볼 계획이다.
수원시는 인구 120만명의 대도시다. 수원권 광역화추진 특별위원회는 수원시의 위상을 세우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행정과 재정운영의 자주성을 확보해 차원 높은 광역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지원을 위한 특정시 법제화를 추진한다.
박 위원장은 "행정감사는 수원시민의 좋은 생활을 추구하는 행정서비스의 질을 지원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2015년도 수원시 예산심의에 대해 예산의 지속성과 효율적인 운영을 살펴 볼 계획이다”고 밝혔다.
수원시에는 2015년까지 20여개의 도서관이 생긴다. 박 위원장은 "인구 5만에 맞춰서 OECD 기준에 걸어서 10분~15분 거리에 도서관이 있는 건 좋은데 5년~10년 지나서 과연 그 운영 예산과 운영비는 어떻게 수원시가 감당할 것인지 걱정이 앞선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박 위원장은 시의원의 역할에 대해 "시의원은 지역주민들의 민의를 대변하며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시각으로 수원시정을 관리‧지도‧견제의 균형을 적절하게 실천해야 한다"며 "지역구의 민원해결이나 지역현안사업이 가장 중요하지만, 수원지역 중에 차이점이나 특수성이 있다면 통 큰 양보로 긴급한 지역의 현안문제를 최우선시하는 양보와 배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고의 복지가 일자리다" 박 위원장은 이렇게 말하며 시의원으로서 현장을 강조했다. 현장에 모든 답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기획재정위는 자치행정이 담당 부서로 있기 때문에 위원들 전체는 지역구와 현장을 뛰는 위원이 되어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초선으로 들어 올 때부터 했다고 다시 한 번 말했다.
박 위원장의 지역구는 수원시 영통구 매탄1‧2‧3‧4동이다. 수원시 계획도시지구의 원조인 곳이다. 계획이 실행된 지 25~28년이 지난 시점이다. 지금은 도시 재정비가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또한 자연부락인 매탄2동은 공영주차장 마련과, 대로에서 마을중심으로 진입하는 도로 확충 등 주거‧도시환경 개선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리고 분당선 지하철이 통과하는 새터 마을도 주민들이 큰 희생을 감내하고 있기에 적절한 보상차원의 지구단위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매탄의 자존심을 지키며 매탄의 도시재정비와 재도약을 주민과 함께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뛰고 있다"고 지역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지역구 국회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매탄 지역발전이 곧 수원의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여기며 지역 구석구석을 챙기는 수원의 빅마마, 매탄동의 맏며느리 뚜벅이 시의원이 되려한다"며 "안전하고 사람 사는 향기가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늘 공부하고 연구하는 시의원 박순영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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