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탄소 중립 실천! 교원 목공연수로 시작해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관내 학교의 메이커교육 확산 기대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3/07/25 [14:48]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탄소 중립 실천! 교원 목공연수로 시작해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관내 학교의 메이커교육 확산 기대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3/07/25 [14:48]

▲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원 목공연수


[경기IN=오효석 기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7월 24일부터 8월 11일까지 3주간 양주목재문화체험장에서 관내 교원 37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교원 메이커(목공)교육 30시간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최근 생태교육의 중요성과 함께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이 중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목재는 지속가능한 탄소 저장고 역할을 하는 천연재료이며, 이러한 목재를 활용한 목공은 효과적인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목재를 사용하여 각자의 생각에 따라 구상하고 디자인하며 직접 목재를 자르고 이어 붙여서 작품을 제작하는 것은 창의력과 협응력을 키우는 삶의 교육이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에서는 2022년부터 경기도교육청-기초지자체 학교프로그램 협력사업으로 ‘뚝딱뚝딱 목공체험교실로 내 꿈 만들기’ 사업을 공모하여 선정, 지원하고 있다.

2022년에는 총 9개 초등학교 지원, 2023년에는 동두천 지역 6개 초등학교, 양주지역 6개 초등학교를 각각 선정하여 목공교실 구축 및 목공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동두천양주 지역의 초등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목공교실의 활용도를 높이고 관내 교사들이 직접 목공 수업을 실시할 수 있는 메이커교육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름방학 집중 프로그램으로 실시한다.

연수 과정은 목공 기초 이론과 나무를 다루는 이야기, 각종 수공구 사용법과 실습, 전동공구 사용 방법 익히기, 개별 목공작품 만들기를 할 수 있는 목공입문과정과 작년 연수에 참여했던 교원을 대상으로 좀 더 전문적인 목공과정을 배우고 직접 학생들과 수업을 할 수 있는 목공교육 역량을 키우는 전문과정으로 구성됐다.

작년까지 초등교원 연수로만 진행되다가 이번 연수에는 중, 고등학교 교원들도 참여하여 관내 목공교육이 초등학교에서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의 메이커교육과 목공 연계 실습, 노작교육 및 생활지도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김금숙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관내 선생님들이 목재를 통한 오감만족의 힐링과 전문성 신장의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기를 바란다”며 “우리 학생들이 목공을 배우며 창의력과 성취감, 자존감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관내 학교의 목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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