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말라리아 예방 방역활동 총력

지난 6일 말라리아 경보 발령…집중 방역 실시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3/07/10 [08:31]

고양시, 말라리아 예방 방역활동 총력

지난 6일 말라리아 경보 발령…집중 방역 실시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3/07/10 [08:31]

▲ 일산서구청


[경기IN=오효석 기자]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7월 6일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말라리아 예방 및 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산서구보건소는 환자 발생 주변 매개모기 서식지에 유충구제 및 잔류분무 소독을 실시하는 등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추가사례를 신속히 파악하고 말라리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기관에 유증상자에 대한 신속진단검사를 안내하는 등 홍보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말라리아는 얼룩날개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고양시에서는 매년 약 4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올해는 6월 기준 2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말라리아는 예방백신이 없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야간 외출 시에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 ▲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뿌리기 ▲방충망 정비 ▲모기장 사용 ▲실내 살충제 사용 등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미 파주, 김포시 등 고양시 인접지역에도 말라리아 경보가 내려졌다”며,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 군 복무 후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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