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베트남 시장 개척 위해 ‘2022 하노이 기트프 쇼’ 박람회 참가

국내 도예 업체 제품 알리기, 베트남 시장 판로 확대 목적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2/10/20 [07:45]

한국도자재단, 베트남 시장 개척 위해 ‘2022 하노이 기트프 쇼’ 박람회 참가

국내 도예 업체 제품 알리기, 베트남 시장 판로 확대 목적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2/10/20 [07:45]

▲ 2021 하노이 기프트 쇼_ 개막식 참가


[경기IN=오효석 기자] 한국도자재단이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베트남 국가전시회의 센터(NECC, National Exhibition Construction Center)에서 열리는 ‘2022 하노이 기프트 쇼(Hanoi Gift Show)’ 박람회에 참가한다.

국내 도예 업체들의 독창적이고 우수한 생활도자 제품을 베트남 현지에 알려 베트남 시장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하노이 기프트 쇼’는 하노이 산업통상부가 주최하는 수공예품 국제 박람회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 11회를 맞았다. 행사에는 개최 이후 현재까지 가구 회사, 식기 회사 등 총 2천여 개의 기업과 10만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 36㎡(6x6m, 약 11평) 규모의 ‘한국도자재단관’을 구성하고 박람회 참가사와 해외 현지 바이어(buyer), 관람객을 대상으로 상품 전시와 구매 상담, 예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다.

‘한국도자재단관’에는 재단 ‘베트남 상품 홍보관’ 전시작, ‘글로벌 수출 전략상품 공모’ 당선작 등 총 48개 요장(窯場)의 생활도자 상품 83세트가 전시된다. 그동안 진행했던 바이어 구매 상담 내용과 베트남 현지 특성을 고려해 식기, 소품류 등 현지인 관심 상품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한국의 칠보 문양을 청자 시유기법으로 제작해 청자 고유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박수현 작가의 찻잔 세트 ‘숨’, 달과 조약돌의 모습을 응용해 음식과의 조화와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한 한연희 작가의 ‘볼륨 조약돌 시리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참가를 통해 국내 도자기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현지 구매처 발굴, 유통망 확보 등 실질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와 베트남 간 지속적인 도자산업 교류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오는 11월 4일까지 호주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전시관에서 한국의 전통·현대 기법을 적용한 생활 도자기를 선보이는 한국생활도자전 ‘Day By Day: Korean Ceramics in Daily Life’을 개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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