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수원시립아이파크 미술관, ‘문학가 나혜석 조명’

수원시가 문학가 나혜석의 사상과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 마련

인은정 기자 | 기사입력 2016/04/23 [18:08]

[전시] 수원시립아이파크 미술관, ‘문학가 나혜석 조명’

수원시가 문학가 나혜석의 사상과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 마련

인은정 기자 | 입력 : 2016/04/23 [18:08]

 

▲   나혜석 작품    © 경기인

 

경기IN=인은정 기자수원시가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문학가 나혜석의 사상과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나혜석의 탄생 120주년을 기념, ‘시대의 선각자, 나혜석을 만나다특별전을 오는 28일부터 821일까지 1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지난 11월 나혜석의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은 자화상’, ‘김우영 초상등 회화 두 점을 일반인에게 최초로 공개한다. 기증 작품 외에도 나혜석이 남긴 삽화, 판화, 미술전람회 출전 작품 등 아카이브 자료 90여점과 나혜석의 서신, 작품으로 만든 엽서 등도 전시된다.

 

나혜석은 1896년 수원에서 출생해 일본 도쿄사립여자미술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김우영과 혼인, 세계일주, 개인 전람회 개최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 1948년 세상을 떠났다. 또 미술, 문학 등 문화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보이며 시대를 앞서간 선각자, 신여성 또는 비운의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한편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어 1혼돈의 시대 나혜석을 만나다로 나혜석의 주요 연보와 초창기 자료를 전시한다. 2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다1921년 개최된 개인전을 시작으로 화가의 길을 걸은 예술가 나혜석을 보여준다. 마지막 3자유를 위한 여정을 떠나다는 문학가이자 여성해방론자로서의 나혜석의 사상관이 드러나는 글들을 소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관람요금은 성인 4천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천원이며 수원시민은 25%할인된다.

 

또 미술관 2, 3전시실에 개최되는 ‘PLAYART_게임으로 읽는 미술까지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전시회에서는 빠끼, 김용관, 한경우 등 18명 작가의 카드, 보드게임, 미디어아트 등을 활용해 게임과 미술의 영역을 넘나드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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