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취임 100일 기념 박흥수 권선구청장

“도농복합지역의 특성 조화롭게 살려낼 것”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15/04/12 [23:08]

[인터뷰] 취임 100일 기념 박흥수 권선구청장

“도농복합지역의 특성 조화롭게 살려낼 것”

오효석 기자 | 입력 : 2015/04/12 [23:08]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에 부응하는 소통행정에 주안점 둘 것

- 구정목표인희망의 권선, 수원의미래달성에 최선 다할 것

 

▲ 박흥수 권선구청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 경기인


경기IN=오효석 기자박흥수 권선구청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여전히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는 그는 인터뷰가 있던 지난 10일에도 여러개의 행사일정을 비롯한 지역인사들과의 미팅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었다. “지역행사를 비롯한 지역주민들과의 미팅은 권선구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중요한 일이다는 박 구청장은 하루하루가 소중한 시간이다면서 그 어느것 하나 소홀이 할 수 없다고 말한다. 박흥수 권선구청장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편집자 주)

 

박 구청장은 지난 11일 제24대 권선구청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취임하자마자 구정목표를희망의 권선, 수원의미래로 정하고 민선6기 시정방향인사람 중심 더 큰 수원에 부응하는 소통행정에 주안점을 두고 일을 해왔다.

 

권선구 실정에 적합한 행정을 펼치기 위해 열심히 현장을 찾아다니고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공감하고 소통했으며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현장중심소통 행정에 주력하고최선을 다해왔다.

 

권선구는 수원시 4개구 중에 가장 다양한 모습을 갖고 있다. 수원시 면적의 39%(47.17)를 차지할 정도로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지만 동수원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어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수원시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서수원권종합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박 구청장도 이에 발맞춰 혼신의 힘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이렇게 말한다. “서수원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수인선 2공구 수원시 지하화구간이2017년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서수원을 중심으로 구운동·입북동지역의 수원 R&D사이언스 파크 조성, 수원공군비행장 이전과 고색동 제3산업단지 조성, 수원역환승센터 건립 등 현안사항 추진에 적극 힘써 건강문화환경첨단복합 창조도시로 거듭나도록 앞장선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오는 6월 호매실보금자리주택지구 조성사업 2단계 준공에 맞추어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만족도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동청사건립을 추진하고 인구 증가에 따른 분동작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서수원권종합개발 프로젝트는 여러 가지 변수만 일어나지 않는다면 2022년경에는 완성될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 권선구가 뒷받침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자의 질문에 도면을 펼쳐 답변하고 있는 박흥수 권선구청장    ©경기인

박 구청장이 또 하나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 안전이다.이를 위해 방범기동순찰대가동행귀가를 지원해주는안심귀가 동행서비스와 민·합동순찰반우리동네 안전지킴이를 통해 민간 치안조직과 함께하는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세류3, 서둔동은 낙후된 주거환경과 서울농생대와 농촌진흥청 등 기관 이전 등으로 인한 안전 취약지구로써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심마을로 조성하고자 현재 국민안전처 사업 공모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현장중심 소통 행정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역문제에 대해 주민여론을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강구하는‘11현장 방문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요 추진 사업 및 민간개발 사업 현장, 상습 민원발생 지역 등을 현장 방문해 지역상황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현장행정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행정신뢰도 향상을 위해공직자 청렴 결의대회는 물론 구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청렴모토를 공모해청렴한 권선! 수원의 미래!’를 모토로 선정하는사람중심 신뢰행정을 추진해 공직자의 청렴마인드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아울러, 소외와 차별없는감동주는 복지행정실천을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펼쳐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찾아가는 자활 상담서비스를 연중 운영해 정기적인 일자리상담과 재무상담을 통해 수급자 자립지원에 힘쓰고,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과 복지위원의 1:1 결연사업으로 지속적인 유대를 형성해 생활실태를모니터링 하는 등 함께 나누는 가족 만들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어린이집 시설의 실내공기의 질을 관리하기 위해아이-들숨 사업협약식을 맺고 실내공기의 질 관리법 적용 외 어린이집 시설의 실내공기 질 관리에 전문가를 참여시키는등 환경서비스 강화를 통해 환경복지 구현에 힘쓰고 있으며해빙기 경로당 시설 안전점검등을 통해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시설물 파손상태 및 위험요소를 확인 하는 등 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해개선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구민들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함께하는 희망복지 구현을 위해 4월부터 매월 둘째주 화요일복조리공연단을 운영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7개소를 대상으로 주민자치센터동아리 30개팀이 찾아가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4월 중 권선가족숨은 행복찾기결연식을 맺고 조손가정이나 한부모 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반찬을 전달하는 등 결손가정 아이들에게 행복을 찾아주는 시책을적극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권선구 공직자로 구성된권선 두··미 자원봉사단운영하고우수리 모금 운동을 통해 급여를 나누는 행복더하기 실천운동에 적극 참여해 공직자가 솔선수범하도록 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   기자의 질문에 경청하고 있는 박흥수 권선구청장   © 경기인


이뿐만이 아니다
. 가정에서 배출하는 사용 가능한 물품들을 전문적으로 교환하고 판매하는권선 녹색가게를 운영해 녹색 생활 문화 정착과 자원순환 의식 제고에 앞장섬으로써 주민들의 자원봉사로 운영할 계획인 녹색가게를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녹색생활 실천운동이 확산될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 구청장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고 말한다. 그중에서도 시민과 함께하는우리 하천 정화활동을 추진해시민들에게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하천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부각시키는동시에 깨끗한 생태하천 환경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며새마을문고 및 공부방 운영비 지원, 관 합동 청소년 선도 캠페인,건전 생활을 위한 청소년 프로그램운영, 식중독 예방 및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지도점검을 실시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 보호와 육성에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평동 구도심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훼손된 보도 및 경계석을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며 아울러옛 서울농생대 부지를 시민들에게 개방함에 따라 농생대 주변 도로에 대한 보행환경 개선을 통해 밝고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여 시민편익 증진에기여할 계획이며 세류동 680-1번지, 입북동 주민센터 옆, 호매실동 830번지 등 도로개설로 지역별 균형있는 발전 및 주민편익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수원시에서 권선구만큼 다양한 민원이 존재하는 것도 없다며 아직도 도로를 뚫어달라는 민원이 제기되는 곳이 권선구라고 강조한다.“다양한 민원인들의 목소리를 잘 들어주고 달래주는 것도 본인이 할 일이다민원인 한분한분의 이야기들을 다 들어주려고 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권선구의 지역적 특성을 잘 살리겠는 뜻도 밝혔다. “정월대보름 때에는 칠보산 달집 축제고색동 민속줄다리기등 민속축제를 개최해 지역주민들이 하나가 되고 화합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면서 특히 열악한 환경에 반해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 복합지역의 특성을 살려 정서적으로 서로 돕는 훈훈한 정이 넘치고 전통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더 발전시켔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구청장은 권선구민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우리 권선구는 도농 복합지역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며 칠보산과황구지천을 중심으로 자연과 서로 조화를 이루어 살아 갈 수 있는 환경이조성되어 있다면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권선구를 만들기 위하여 진취적이고미래 지향적 마인드로 우리 권선구 발전을 위하여 열심히 현장을 찾아다니며 많은 주민들을 만나 공감하고 소통하는 구정을 펼치기 위해최선을 다하겠으며, 구민들이 희망을 갖고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이다.

 

인터뷰를 끝낸 박흥수 권선구청장은 오후에도 일정이 잡혀있다며 부지런히 자리를 떴다. 돌아서는 그의 뒷모습에서 권선구의 밝은 미래가 보였다. 구민들을 위해 짊어진 무게가 가히 가볍지는 않아 보였지만 그의 두 어깨가 든든해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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