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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IN=오효석 기자】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건축사회가 주관하는 ‘제1회 경기 학생 건축물 그리기대회’가 지난 9일 도내 초ㆍ중학교 2천5백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경기도청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그리기대회는 경기도와 대한건축사협회 경기도건축사회 등 6개 단체가 건축문화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하는 2013 『경기건축문화제』의 일환으로,

미래의 인재가 될 어린이들이 창의력 개발을 도모하고,『경기건축문화제』를 도민에게 널리 알리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해 가족단위 참여 프로그램으로 기획하였다.

2013 『경기건축문화제』추진위원장이자 김인철 경기도건축사회장은 참가 학생에게 평소 상상해왔던 ‘살고 싶은 집’, ‘아름다운 마을’, ‘상상의 도시’, ‘미래의 건축물’을 주제로 창의력을 도화지에 마음껏 발휘하여 달라고 격려하였다.

참가 접수는 9월 16일부터 9월 27일까지 경기건축문화제 홈페이지(www.gacf.or.kr)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이루어졌으며, 사전 접수를 하지 못한 참가자를 위해 당일 현장 접수도 진행하였다.

경기도 주명걸 건축과장은 이번 대회는 23년 만에 다시 공휴일로 지정된 한글날 경기 학생 건축물 그리기대회를 처음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 깊고, 세계 별난 건축물 전시, 페이스 페인팅, 키다리 삐에로, 어린이댄싱 팀 축하공연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하여 온 가족이 ‘가을 나들이’를 겸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1월 21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소재의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가질 예정이며, 경기도지사상, 경기도교육감상, 경기도건축사회장상, 경기도시공사사장상, 경기건축가회장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전시는 건축문화제 개최 기간(11. 21. ~ 11. 23.) 중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 경기건축문화제에는 우수 건축물 발굴과 인재양성을 위해 ‘96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제18회 경기도 건축문화상, 도시ㆍ건축 시민사진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과 초대작가전, 건축모형 전시회, 시민건축대학 강좌 등 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일반인이 자연스럽게 건축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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