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2013 평화교육 포럼’개최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평화로운 학교 구현

인은정 기자 | 기사입력 2013/11/26 [22:40]

경기도교육청 ‘2013 평화교육 포럼’개최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평화로운 학교 구현

인은정 기자 | 입력 : 2013/11/26 [22:40]

【경기IN=인은정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26일 경기과학고에서 수원, 화성오산, 군포의왕, 안성, 평택 지역의 중고등학교 교장과 학부모대표 5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3 평화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도내 5개 권역에서 펼쳐지며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하고, 중고등학교의 교장과 학부모대표 등 2천 1백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포럼은 학교와 연계해 회복적 생활교육의 기초교육과 연수를 실시하고 있는 전문가가 주제발표를 하고, 학교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교사가 사례를 발표하는 등 학생상담전문가와 학부모들이 토론을 함께 하며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회복적 생활교육은 최근 새로운 방법으로 등장하고 있다. 학교공동체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갈등부터 학교폭력까지, 좀더 교육적이고 평화적인 학생생활지도를 위해 △회복적 써클(공동체 대화 모임), △갈등당사자(피해자와 가해자 등) 대화 모임, △갈등해결교육과 또래조정 프로그램 등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김상곤 교육감은 포럼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을 육성하기 위해, 평화적 관계 능력을 신장하여 교육공동체 간의 문제나 갈등을 존중과 배려로 해결하는 것은 그동안 경기혁신교육의 중점 교육철학”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경기혁신교육은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학생 자치법정, 또래 중재, 비폭력 대화 훈련, 회복적 생활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위해 회복적 생활교육을 먼저 실천하고 있는 학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기 위해 포럼을 마련하였다”며, “학생의 실수와 잘못된 행동에 대해 그동안은 처벌 중심으로 접근했다. 회복적 생활교육은 학생 스스로 책임지는 과정을 통해 교육적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한, “참여학교들이 새로운 학생생활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찾고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면 한다”면서“포럼에서 나오는 교장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의 의견은 적극 수용할 계획이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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