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적 생활교육’으로 평화로운 학교 구현한다

경기도교육청 2013 평화교육 포럼 개최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13/11/19 [23:54]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평화로운 학교 구현한다

경기도교육청 2013 평화교육 포럼 개최

오효석 기자 | 입력 : 2013/11/19 [23:54]

【경기IN=오효석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지난 15일 부천을 시작으로 다음달 10일 고양까지, 도내 5개 권역을 찾아가며 <2013 평화교육 포럼>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하고, 중고등학교의 교장과 학부모대표 등 2천 1백여명이 참여한다.

권역

포럼일

장소

참가 지역

1

11월 15일(금)

경기예고 아트홀

부천, 안양과천, 광명, 안산, 시흥

2

11월 20일(수)

도교육청 북부청사 대회의실

의정부, 구리남양주, 포천, 가평, 동두천양주

3

11월 26일(화)

경기과학고 컨퍼런스홀

수원, 화성오산, 군포의왕, 안성, 평택

4

11월 29일(금)

용인시청 에이스홀

용인, 여주, 이천, 성남, 양평, 광주하남

5

12월 10일(화)

고양 국제고 시청각실

고양, 김포, 파주, 연천

* 시간은 모두 오후 2시

포럼은 △학생생활지도에 있어 엄벌주의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최근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회복적 생활교육을 알아보며, △학교 적용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한, 학교와 연계해 회복적 생활교육의 기초교육과 연수를 실시하고 있는 전문가가 주제발표를 하고, 학교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교사가 사례를 발표한다. 학생상담전문가와 학부모들은 토론을 함께 하며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회복적 생활교육은 최근 새로운 방법으로 등장하고 있다. 학교공동체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갈등부터 학교폭력까지, 좀더 교육적이고 평화적인 학생생활지도를 위해 △회복적 써클(공동체 대화 모임), △갈등당사자(피해자와 가해자 등) 대화 모임, △갈등해결교육과 또래조정 프로그램 등을 주요 방안으로 한다.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위해 회복적 생활교육을 먼저 실천하고 있는 학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기 위해 포럼을 마련하였다”며, “학생의 실수와 잘못된 행동에 대해 그동안은 처벌 중심으로 접근했다. 회복적 생활교육은 학생 스스로 책임지는 과정을 통해 교육적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참여학교들이 새로운 학생생활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찾고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면 한다”며, “포럼에서 나오는 교장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의 의견은 적극 수용할 계획이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평화와 인권의 공감문화 기반으로 세계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민주시민교육과를 신설하여 평화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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