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신도시 투기 의혹 끝까지 밝힐 것”

“현 상황 매우 엄중..철저한 조사 시행할 것”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1/03/10 [16:47]

임병택 시흥시장, “신도시 투기 의혹 끝까지 밝힐 것”

“현 상황 매우 엄중..철저한 조사 시행할 것”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1/03/10 [16:47]

 

▲ 임병택 시흥시장이 시도시 토지 투기와 관련 깁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경기인

 

시흥=오효석 기자임병택 시흥시장이 신도시 땅 투기와 관련, 사전 투기 의혹이 명백하게 밝혀질 때까지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시흥시는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관련 공무원의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위법 행위가 의심될 경우 정부합동조사단에 통보하고, 자체 징계 및 수사 의뢰 등 엄정하게 조치하겠다면서 정부합동조사단에개인정보제공 동의서를 신속하게 제출해공무원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직계존·비속까지 조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시흥시 자체 조사와 자진 신고도 계속해서 병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 35일부터 시흥시 공직자 전수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조사는 자진신고와 자체조사로 진행했으며, 토지 취득 시점과 상관없이 현시점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공무원 현황을 파악했다.

 

310일 현재까지 2,071명 직원에 대한 조사 결과, 자진신고 7, 자체조사 1명이 광명·시흥지구 내 토지를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진 신고를 통해 토지 소유를 밝힌 공무원은 7명이었으며, 취득 시기는 1980년부터 2016년까지이다. 대부분 취득 시기가 오래됐고 상속 등을 통해 취득한 경우로, 투기를 의심할만한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자체 조사로 파악된 직원은 공로 연수 중인 5급 공무원 1명이다. 지난 202010월 경매를 통해 광명시 1필지(제방, 91)를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광명·시흥지구 토지 조서 소유자 대조를 통한검증 과정에서 밝혀졌으며, 현재 취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

 

또한, 시흥도시공사 357명에 대해서도 조사했으나 현재까지 의혹 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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