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애형 의원, 도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 상대로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도입 제안

2022년 경기도 여성가족국 행정사무감사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2/11/10 [20:28]

경기도의회 이애형 의원, 도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 상대로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도입 제안

2022년 경기도 여성가족국 행정사무감사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2/11/10 [20:28]

▲ 이애형(국민의힘, 수원10) 의원


[경기IN=오효석 기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이애형(국민의힘, 수원10) 의원은 10일 경기도 여성가족국(김미성 국장)을 대상으로 한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도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을 상대로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도입을 제안하고, 어린이집 종사자의 건강검진 독려 및 실시 여부 확인을 당부했다.

이애형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요구한 산하 공공기관 의무교육 현황 및 실적 자료에 대하여 여성가족국은 해당사항이 없어 아무런 자료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공공기관은 관련 법령 등에 따라 청렴교육, 갑질예방교육, 4대폭력 예방교육 등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데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유감스럽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김미성 여성가족국장은 오해가 있었다며 앞으로 요구자료의 취지를 잘 살피도록 하고, 공공기관 의무교육 현황 및 실적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이 의원은 “최근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이 마약 밀반입으로 직위해제 된 사건과 경기도청 간부 공무원이 성희롱 혐의로 직위해제 된 사건이 있었다”며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마약 등 중독성 약물 오남용 문제가 최근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는데 약물 오남용의 심각성을 고려해 경기도 공무원들과 산하기관 직원들이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여성가족국에서 앞장서 추진해달라”고 제안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최근 한 어린이집에서 결핵에 집단 감염되는 사례를 설명하며 “어린이집 급식위생관리 점검결과에서 보육교직원 건강검진 미실시 11건이 확인됐다”고 지적하고 “잠복결핵이 가장 위험한 직업군이 어린이집 종사자이므로 어린이집 종사자의 건강검진을 독려하고 건강검진 실시여부를 꼭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미성 여성가족국장은 어린이집 종사자들이 건강검진을 받도록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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