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영 경기도의원, “道, 건설현장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필요”

김의원, 2021년 감사에서 요구한 ‘건설현장 안전점검팀’ 신설 신속 추진 촉구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2/11/04 [20:53]

김정영 경기도의원, “道, 건설현장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필요”

김의원, 2021년 감사에서 요구한 ‘건설현장 안전점검팀’ 신설 신속 추진 촉구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2/11/04 [20:53]

▲ 김정영 도의원(국민의힘, 의정부1)


[경기IN=오효석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정영 도의원(국민의힘, 의정부1)은 경기도 건설국에 대한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해질의했다.

김정영 도의원은 최근 이태원의 안타까운 일을 언급고 애도를 표하며 “건설현장 산재사망 자료를 보면 경기도 공공부분 건설현장의 사망자 수가 2022년 6월까지 ‘0’명으로 나와 다행스럽게 생각하지만, 지난 해엔 9명의 사망자가 있었다”며, “매년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방현하 건설국장은 “건설업 특유의 신규인력 유입부족으로 인한 고령화, 산업환경 시스템과 교육 시스템의 미비, 건설 안전에 대한 인식의 결여 등으로 꼽을 수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 의원은 “결국 안전이라는 것은 비용이 수반되는데 안전관리비가 공사비의 몇 퍼센트인지 아느냐”며, “50억 이상의 건설현장에 안전관리자를 배치하게 되어 있는데 안전관리비를 공사비에 비례해서 산정하다보니 인건비를 지급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규모 건설현장의 기업환경,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의 대책은 무엇인지” 질의했다.

이에 방현하 국장은 “안전지원 시스템, 근로자 교육, 첨단장비 지원에 대한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감사위원이 건설공사장의 안전관리 구축을 위해 안전 점검팀을 신설해 줄 것을 요구했고 이에 대해 건설국이 안전점검팀 신설을 관련부서와 협의하겠다면서 완료라고 표시하셨다”고 경기도의 안이한 행정을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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