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에서 기자화견을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 (사진=김동연 후보 캠프) © 경기인

【경기IN=오효석 기자】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경기도지사에 당선됐다. 극적인 승리였다. 

출구조사 발표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0.6% 앞서는 것으로 나오자 환호와 탄식이 오가는 등 양 후보 캠프측에서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김동연 후보는 개표 내내 밀리다가 새벽 2시쯤 표차이가 1%차이로 좁혀졌다. 새벽 5시 42분경 개표율이 96.6%에 이르자 상황이 바뀌었다. 대 역전극이 시작된 것이다. 그 후 재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채 당선이 확실시 됐다.

아침 6시 47분경 개표율 99.2%에 이르자 김은헤 후보가 승복 선언을 하면서 사실상 김동연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동연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국민과 도민 여러분들의 간절함과 여망이 저의 승리를 만들어 주셨다”면서 “앞으로 도정을 운영하면서 경기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할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민주당은 개혁과 변화가 필요하다. 경기도민 여러분들께서 변화에 대한 기대를 갖고 저에게 승리의 영광을 주신 것 같다”면서 “개혁과 변화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