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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IN=오효석 기자】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성도들이 28일(목) 추석을 앞두고 이웃의 어르신들에게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기 수원의 ‘수원영통 하나님의 교회’는 인근 주민 60세 이상 된 어르신과 원천주공아파트 2단지의 경로당 어르신 50여명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커트뿐 아니라 시간과 노력을 많이 쏟아야 하는 파마와 염색까지, 어르신들이 원하는 대로 맞춤 봉사를 베풀었다.

또한 잡채와 떡, 과일 등 명절 음식으로 맛있고 푸짐한 점심식사도 대접했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는 모든 어르신들에게 내의 1벌씩 선물로 드렸다.

행사를 준비한 수원영통교회 강상원 목사는 "평소와 달리 명절에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커진다. 그 동안 외롭고 쓸쓸하게 살아오신 어르신들에게 잠시나마 위로와 기쁨을 드리고 싶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내춘 할머니는 추석이 며칠 남지 않아 머리 손질을 하고 싶었다며 예쁘게 손질된 머리를 보고 기뻐했다. 특히 상냥하고 친절한 성도들의 태도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미용 봉사 소식에 교회를 방문한 박정애 영통구 환경위생과장은 "하나님의 교회가 시에서 해야 할 일을 대신해 준 것이나 마찬가지다.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거듭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추석을 앞두고 전국에서 다양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수원을 비롯해 경기도와 인천에서도 경로위안잔치, 다문화가정 초청 잔치 등을 개최하고 어려운 이웃에 생필품과 식료품 기증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