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정연구원, ‘코로나19’ 확산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제안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0/04/09 [11:40]

고양시정연구원, ‘코로나19’ 확산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제안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0/04/09 [11:40]

 

고양시정연구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제안


[경기IN=오효석 기자] 재단법인 고양시정연구원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에 따라 크게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내용을 담은 이슈브리프를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양시 소비동향 분석 및 시사점’에서는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의 데이터 정보를 토대로 지역의 소비동향 및 업종별 소비 증감을 실증적으로 분석해 지역상권의 위축정도에 따른 고양시 차원에서의 정책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타 시도 사례 분석, 분야별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고양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방안을 제시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양시 소비동향을 살펴보면 2020년 1~2주는 2019년 대비 8%의 소비 증가율을 보였으나, 코로나 발생 시점인 1월 20일 이후부터는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이어가다 크게는 22-23%까지의 소비감소를 보인다.

고양시 소재 업종별 소비 변화 정도를 살펴보면 모든 업종에서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음/식음료 업종은 유일하게 11%의 증가 추세를 보인다.

감소 추세가 심한 분야는 요식업, 쇼핑, 여가, 관광, 미용 등의 업종이 해당되어 이에 따른 지역 내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본 업종은 모두 다중이용시설로 당장의 소비유도를 이끌어 내기란 어렵기 때문에, 매출액이 급격하게 감소한 업종은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이 필요하며 현재 처한 어려움을 즉시 해결할 수 있는 현금지원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또한 소상공인 지원 상담센터를 운영해 지원에 대한 정보 및 절차의 대행 등, 행정의 간소화 절차방안과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소비위축 정도와 이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지원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가 이루어져야 함을 연구진은 강조했다.

이재은 고양시정연구원장은 “본 이슈브리프가 고양시민들과 고양시 공직자, 그리고 타 지방자치단체의 관계자들에게 참고자료로 폭넓게 활용되어 위기극복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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