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뿔났다’..왜?

화성시의회 구혁모 의원 ‘5분 발언’에 ‘유감 표시’..갈등 증폭되나?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19/06/28 [20:06]

서철모 화성시장, ‘뿔났다’..왜?

화성시의회 구혁모 의원 ‘5분 발언’에 ‘유감 표시’..갈등 증폭되나?

오효석 기자 | 입력 : 2019/06/28 [20:06]

 

▲ 서철모 화성시장 페이스북 일부 캡처     © 경기인

 

 

경기IN=오효석 기자서철모 화성시장이 자산의 페이스북에 특정 시의원을 지칭하면서 유감을 표명한다는 글을 올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 시장은 일부 시의원의 사실왜곡을 통한 정치공세와 특권의식에 우려를 표명합니다라는 제목을 통해 제184회 화성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구혁모 시의원(바른미래당)‘5분 발언내용이 사실과 다를 뿐만 아니라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러 차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시행정과 시의회의 협력을 강조했다면서 시 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시 의회의 고유권한이기 때문에 시 행정과 저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더욱 시정에 매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구혁모 시의원의 발언은 사실관계를 왜곡해 시민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한편 시민과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유감 표명과 함께 사실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구 의원이 서철모 시장은 이번 코스타리카 해외출장을 취소하시고 3차 본회의 때 시정질문에 응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안에 응해 주신다면 본의원이 이번에 요구한 정무직 공무원의 행정사무감사 증인 출석요구를 모두 철회하겠습니다.”라고 발언했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이번 코스타리카 방문은 코스타리카 정부에서 한국대표단의 방문을 공식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에 공식 요청한 사안이고, 저는 한국대표단의 자격으로 코스타리카에 공식 방문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구 의원에게 되묻고 싶다화성시장이 한국대표단 자격으로 다른 국가의 공식 초청을 받아 해당 국가의 대통령을 만나서 우호협력을 증진시키는 것이 화성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화성시는 중남미 시장개척단 등을 통해 화성시 제품의 해외수출을 적극 추진하는 입장에서 대통령, 부통령, 장관 등을 만나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기업도시 화성의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 “화성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600억원이 넘는 사회적경제기금을 보유하고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아쉬운 상황에서 국가 차원의 적극적 협력하에 사회적경제 선진 사례를 검토함으로써 화성시의 발전에 기여하려는 것이 화성시와 화성시민에게 어떤 손해가 되는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매우 심각한 사실 왜곡은 사전에 시의회의 양해를 구하고 시의회와 합의를 통해 시정질의 등 의회회기 일정을 조정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시의회를 무시하며 외유 출장이나 가는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데 있다면서 이는 도를 넘어선 정치적 공세인 동시에 구 의원 스스로 시의회의 결정과 합의를 부정하며 무시하는 행위이자 자가당착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 “ ‘코스타리카 해외출장 취소를 조건으로 정무직 공무원의 행정사무감사 증인 출석요구를 모두 철회를 요구하는 것은 공무원을 단순히 거래의 수단으로 보는 상식 이하의 발언으로 이는 시민의 대변자를 자처하는 시의원으로서 본인의 지위를 특권으로 보고 있음을 반증하는 셈이며 시의 발전과 상생보다는 개인의 정치적 야욕이 우선이라는 미래가 없는 바른미래당적 생각임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서 시장은 본회의와 임시회에 참석한 사실관계를 적시하면서 시장 취임 후 지난 1년 동안 의회 회기 중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회의에 단 한번도 참석한 적이 없다는 구 의원의 발언을 반박했다.

 

그러면서 사실을 곡해해 발언한 구 의원의 저의가 무엇인지 심히 의심스러우며 시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원팀으로 협력해도 부족할 판에 사실을 왜곡하면서까지 화성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을 폄훼한 이유를 묻지 않을 수가 없다불철주야 화성시를 위해 매진하시는 다른 시의원님들의 노력이 한 분의 돌출적 행동으로 인해 평가절하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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