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우석 의원, 생물권보전지역의 합리적 관리 방안 모색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합리적 관리방안 모색 정책 토론회 개최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19/04/20 [22:44]

경기도의회 김우석 의원, 생물권보전지역의 합리적 관리 방안 모색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합리적 관리방안 모색 정책 토론회 개최

오효석 기자 | 입력 : 2019/04/20 [22:44]

 

▲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합리적 관리방안 모색 정책 토론회     © 경기인

 

경기IN=오효석 기자지역주민들이 소외되는 단순한 보존방식에서 벗어나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인 광릉숲의 가치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이 모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8() 포천시 소흘읍사무소에서 열린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합리적 관리방안 모색 정책 토론회에서 제기된 내용이다.

 

이날 열린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합리적 관리방안 모색 정책 토론회는 직접민주주의 강화 및 현장 여론 수렴을 위해 올해부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9년 경기도 춘계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는 도의원, 수목원 관계자, 시군 공무원, 도민 등이 대거 참석하여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인 광릉숲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우석 도의원(더민주, 포천1)"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인 광릉숲은 우리나라 최고의 생물다양성 보고(寶庫)로서 단위면적당 국내 최고의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세계문화유산인 광릉이 나란히 위치하여 세계적으로도 매우 가치가 있는 곳이다"단순히 개발이 제한돼 불편하다는 인식을 벗어나 광릉숲의 가치를 제대로 활용해 지역주민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방안들이 마련돼야 한다고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정책토론 의제를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광릉숲은 포천시, 남양주시와 일부 의정부시가 포함돼 각각의 지자체들이 개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어려우므로 경기도 차원에서 지역에 대한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집중적인 정책개발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광릉숲에 기대어 살고 있는 사람들이 그 가치를 제대로 활용해 그 혜택을 누리면서도 지속가능한 보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고 역설했다.

 

또한 광릉숲에서 사라진 크낙새를 북측과 함께 복원할 수 방안들에 대해 협력하고, 북측의 금강산생물권보전지역에서만 자생하는 생물종들을 광릉숲과 함께 보존하는 방안들을 연구하게 되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또 하나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은 유네스코가 생물자원 다양성과 생태가치가 큰 곳을 중심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현재 122개국 686곳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우리나라는 광릉숲을 비롯해 설악산, 제주도, 신안 다도해, 고창군, 순천시 등이 지정돼 있으며 광릉숲은 생물다양성 및 600년 가까이 보존된 숲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06월 유네스코 국제조정이사회로부터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승인을 받았다.

 

한편 이날 본격적인 토론에는 박성훈 경기도의원, 이유미 국립수목원 원장, 김한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유왕현 광릉숲문화도시협의회 상임대표 등이 참여하여 열띤 논의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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