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과선교 500톤급 빗물저류탱크 설치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14/10/02 [20:46]

수원시, 과선교 500톤급 빗물저류탱크 설치

오효석 기자 | 입력 : 2014/10/02 [20:46]

 

【경기IN=오효석 기자】수원시(시장 염태영)가 내년 3월 준공예정인 과선교 연장공사에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계획에는 빗물 이용시설을 설치할 계획이 없었으나, 기존 우수BOX을 철거하고 재설치 하는 과정에서 아직 상태가 좋은 우수BOX를 철거하는 것은 비효율적이어서 이를 빗물이용시설로 재활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시는 기존 우수BOX를 재활용할 경우의 효과성이나 안전성, 빗물이용시설 설치 시 연계 가능성 등은 시청 물관리과에서 검토를 마친 상태다.

 

기존 우수전을 재활용함에 따라 완전 철거에 따른 폐기물 처리 비용이 절감되고 철거하는데 필요한 공정도 대폭 줄어 들 예정이다. 또한 우수전을 재활용함에 따라 빗물이용시설 설치에 필요한 예산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우수전 재활용을 통한 빗물이용시설 설치공사는 이달 안에 공사를 시작해 오는 12월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에 재활용하는 우수BOX는 높이 2m, 폭 3m, 길이 30m 규모의 2개소 이며, 빗물이용시설 설비를 마치면 시는 500톤급 빗물 저류탱크를 보유하게 된다. 빗물 저류탱크에 저장된 빗물은 가로화단 용수와 폭염 시 도로 온도 유지용으로 사용되며, 설비를 통해 집중호우 시에는 하천 범람 예방에도 좋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분야별 전문가와 시 관계자들이 합동으로 과선교 연장공사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을 통해 고품질 시공, 안전관리 등을 면밀히 살폈으며 오는 11월말 계획했던 과선교 상부 임시개통을 좀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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