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광주시장, 원로 연극인과의 만남 소회 "눈길"지역 작은 박물관들의 경쟁력 ‘고민’ ···“숙제가 하나 늘었다”
【광주=오효석 기자】 신동헌 광주시장이 박물관을 운영하는 한 원로 연극인과의 만남을 소회하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신 시장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비가 하루종일 내렸죠. 이 우중에 광주시 분원에서 <얼굴박물관>을 운영하는 대한민국 연극계의 원로 연극인 김정옥 선생님이 책 한 권을 들고 제 방을 찾으셨다”고 밝혔다.
이어 “1932생, 올해 만 88세~ 그 연세에 언제 쓰셨는지 책 한 권을 집필하신 것”이라면서 “책 제목.. <나, 살아 남은자의 증언>. 대단한 노익장이죠. 사인이 들어간 책을 받고 나서는 책 이야기보다 박물관 이야기를 주로 많이 들었다”고 했다.
얘기인 즉 “박물관 경영이 어렵다는 거죠. 국가에서 운영하는 대형 국립박물관이 무료입장이어서, 지역의 골목 박물관들은 다 죽어 간다는 것”입니다.
이에 신 시장은 “열심히 들을 수 밖에요. 이리저리 곰곰이 많이 생각 했다”면서 “어찌 지역의 작은 박물관들의 경쟁력을 만들 것인가? 숙제가 하나 늘었다”고 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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