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10구단 창단 보류에 유감 표명

경기인 | 기사입력 2012/06/19 [17:33]

수원시, 10구단 창단 보류에 유감 표명

경기인 | 입력 : 2012/06/19 [17:33]

지자체의 의지와 열망 무시한 KBO측 결정 당혹




【수원=경기in】이병석 기자=수원시(시장 염태영)는 19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KBO(한국야구위원회) 임시 이사회 10구단 창단 승인을 보류한 것에 대해 KBO에 유감의 뜻을 표했다.




아울러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승인 보류 결정은 한국프로야구의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저버린 처사로 그 동안 프로야구 10구단 연고지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한 지자체의 의지와 전국야구팬의 창단 열망을 도외시한 무책임한 결정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수원시는 경기도와 함께 지난해 3월 KBO와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와 관련된 실무협의를 거쳐 2011년 3월 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으로 프로야구단 창단 뛰어 들었다.







특히 수원구장 리모델링 계획을 확정하는 한편 창단기업에 대해 구장 명칭 사용권(Naming Rights) 구단부여, 야구장 25년 장기임대, 구장 내 편의시설 및 광고권 부여 등 흑자 구단 운영을 위한 지원책을 약속사항으로 대․내외적으로 공표했고 연고도시 유치를 위해 30만 시민 서명운동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학교운동부 창단과 어린이야구교실 개설을 비롯해 시장기야구대회, 수원컵 전국 리틀 야구 페스티벌, 각종 사회인 야구대회, 연예인 야구단 초청 야구대회 개최 등 지역야구 활성화 및 인프라구축을 위해 힘을 쏟는가 하면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동참하고 있는 경기도는 야구단 창단기업선정과 2군경기장 부지 지원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었다.







수원시는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번 이사회에서 내린 결정에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수원시는 10구단이 조속히 창단 될 수 있도록 프로야구 인프라구축에 적극 나설 것이며 이를 위해 내년 10월말까지 수원야구장을 2만 5천석 규모로 증축하고 학교운동부 창단과 어린이야구교실운영, 수원컵 전국 리틀 야구대회, 각종 사회인 야구대회 개최 등 야구 저변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gi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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