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수미 성남시장 (사진=은수미 페북 캡처)  © 경기인

【성남=오효석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남시 공직자들이 모금활동을 해온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은 시장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4월 한 달간 성남시 공직자분들이 약2억 2천만원의 코로나19 성금 모금을 했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19와의 전쟁을 계속하고 있어 이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것이 좀 고민스러웠다”면서 “하지만 지난 3개월여 사력을 다해주신 동료분들이 너무 고맙고, 또한 우리를 믿고 계신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이에 “5월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더 노력하겠다”면서 “성남시 종교시설 930개, 노래방 590개, 피씨방 520개 등등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하면서 정부방침에 따라 단계적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재난긴급지원금, 성남형연대안전자금, 경기도재난기본소득의 신청과 지급 역시 잘 진행하겠다”면서 “정부재난지원금과 성남연대안전자금은 중복지급하기 때문에 여러분이 받는 중앙정부지원금은 최대 4인가구 931,000원(도 매칭분만 없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긴급 돌봄과 긴급복지지원은 물론이고, 이천물류창고화재와 같은 사고가 없도록 유사시설 전체에 대한 실사도 5월 첫 주에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은 시장은 “성남시 공직자들은 이 모든 일을 하면서 동시에 기부활동도 계속해나가겠다고 한다”면서도 “당연한 것 아니냐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공직자도 사람인지라 지치고 두려울 때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더욱 마음을 다해 박수를 보내는 한편, 우리가 행동하는 것은 위대한 시민 여러분이 계신 덕분이라는 것을 항상 기억하겠다”면서 “동료공직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