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동두천시민의 체온계 기증 미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체온계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익명으로 체온계를 기증하고 방역에 임하는 보건·의료진을 응원하는 미담사례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0/04/09 [11:44]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동두천시민의 체온계 기증 미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체온계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익명으로 체온계를 기증하고 방역에 임하는 보건·의료진을 응원하는 미담사례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0/04/09 [11:44]

동두천시청


[경기IN=오효석 기자] 전국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의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현재 체온계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으로 동두천시에서는 지난 3일부터 시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체온계 기증운동을 시작했다.

이에 보산동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증자가 일반 체온계와 달리 감염병 예방관리에 유리하며 상대적으로 고가에, 구하기도 힘든 비접촉식체온계 2대를 기증해, 코로나19 방역에 진력하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든든한 마음의 응원이 되고 있다.

기증자는 보산동에 거주하는 익명의 주민으로 자신의 신분이 밝혀지길 원치는 않으며 기증하는 체온계가 코로나19 예방관리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동두천시 보건소장은 “현재까지 확진자는 5명으로 모두 의정부성모병원에서의 입·퇴원하거나 간병인으로 활동했다”며 “보건소의 전 직원들은 휴일도 없이 방역근무에 임하고 있어 피로가 누적된 상황이지만, 이런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PHOTO
1/11
광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