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강동완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관내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어린이집 운영비를 추가 지원한다. 시는 3·4분기 운영비 선집행 등을 추진해 코로나19로 인한 운영난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복안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린이집 장기 휴원으로 아동이 퇴소하거나 지속적인 운영비(임대료·인건비·공공요금, 소독·방역 비용 등) 지출로 운영난이 심화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또, 정부 지원대책 등이 현재까지 마련되지 않아 수원시 자체 예산으로 우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내용은 ▲추가지원: 민간·가정·부모 협동 어린이집에 분기별 운영비 외에 추가 지원(1회) 결정 ▲1분기분 1월 / 2분기분 3월 선지급 / 추가지원분 4월 / 3분기분 7월 예정 / 4분기분 10월 예정 ▲3·4분기 선집행 : 하반기(7·10월) 지원 예정 3·4분기 운영비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선지원 등이다.

지원대상은 수원시 관내 민간·가정·부모 협동 어린이집으로 2019년 1월 1일 이후 행정처분을 받은 어린이집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총 사업예산은 10억 9950만 원 (시비 10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