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교육감 “팬데믹은 안되는데..”“이제 코로나19는 글로벌 상황, 팬데믹으로 가서는 안되는데...” 안타까운 심정 밝혀
【경기=오효석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코로나19’의 최근 상황과 관련해 “유럽의 여러나라가 심상치 않다”며 “이제 코로나19는 글로벌 상황, 팬데믹으로 가서는 안되는데...”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이 교육감은 11일 SNS를 통해 “우리 상황은 지금부터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서로 협조하고 서로 격려하며 코로나19를 이겨야 한다. 비판은 나중에 해도 늦지 않으며 가짜뉴스는 정말 막아야 한다”면서 “자신이 지켜야 할 원칙과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요즘 우리 교육청 직원들이 너무 고맙다”면서 “지난달 2월17일부터 남부청사와 북부청사에서 운영하던 구내식당을 닫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우리 전 직원들이 삼삼오오 청사부근에 있는 일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다”고 했다.
또, “경비도 문제지만 불편한 것도 어려운 일이다. 그래도 우리 직원들이 잘 참아주시고 협조해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면서 “식당에 갈 때마다 마음이 정말 짠하다. 붐비던 식당들에 우리직원 밖에 없기 때문이다. 주인들이 고맙다고 인사하는데 가슴이 뭉클해서 마주 보기가 어렵다. 23일에 학교 문을 다시 열게 되면 구내식당도 다시 문을 열어야 할 텐데 동네 식당들은 어찌되나하고 벌써부터 걱정뿐”이라면서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시민들과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제일 큰 문제이지만 지역경제를 다시 활성화시키는 과제도 우리들이 모두 함께 감당해야할 문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교육감은 “맑은 아침 햇살을 보면서 어서 이 햇볕이 곳곳에 희망의 빛이 되기를 기원해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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