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코로나19’ 국민과 함께 반드시 이겨낼 것”

“국무총리로서 큰 책임감 느껴.. 국민 여러분께 송구”..확산 방지에 최선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0/02/22 [21:54]

정세균 총리 “‘코로나19’ 국민과 함께 반드시 이겨낼 것”

“국무총리로서 큰 책임감 느껴.. 국민 여러분께 송구”..확산 방지에 최선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0/02/22 [21:54]

 

▲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KBS방송캡처)  © 경기인

 

경기IN=오효석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 22일 오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 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담화문에서 정 총리는 국무총리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면서 정부는 코로나19의 감염 상황이 더욱 엄중한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 대구시와 경북도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강도 높은 대응조치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전국적으로도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에 대비, 지자체·의료계와의 협력체계를 갖춰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코로나19는 초기 경증단계에서 전파력이 높지만 치명률이 낮다면서 조기에 발견하고 격리 치료하면 충분히 치유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밝혔다.

 

이울러, “정부는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나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모든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대처하고 있다고 했다.

 

정 총리는 종교행사 등 좁은 실내 공간에 모이는 자리나 야외라 하더라도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행사는 당분간 자제하거나 온라인 등 다른 방법을 강구해 달라면서 국민불안을 가중시키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코로나19를 이겨내야 하고 이겨낼 수 있다면서 우리의 선진 의료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그동안 감염병 대응 경험도 충분히 축적돼 있다고 했다.

 

, “우리는 이미 과거 사스와 메르스를 이겨낸 경험이 있으며 정부의 노력과 국민 여러분의 협조로 이번 코로나19 역시 극복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께서는 우리 정부와 의료진을 믿고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지나치게 두려워하기 보다는 위생수칙을 지켜주시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는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잘 지켜달라면서 국민여러분과 함께 이 상황을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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