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경과원 이전 관련...“양심 있나”

“공공은 신뢰와 약속이 가장 중요”...계획대로 이전 촉구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5/01/16 [17:18]

김경일 파주시장, 경과원 이전 관련...“양심 있나”

“공공은 신뢰와 약속이 가장 중요”...계획대로 이전 촉구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5/01/16 [17:18]

▲ 김경일 파주시장이 16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오효석 기자)  © 경기인

 

경기IN=오효석 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노동조합(이하 경과원 노조)가 파주 이전을 반대하고 나선 가운데 김경일 파주시장이 “(경과원이) 양심이 있으면 그래선 안된다고 강력 비판했다.

 

김 시장은 16일 오후 2시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은 신뢰와 약속이 가장 중요하다며 계획대로 이전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파주시에서 오라고 한게 아니라 경기도에서 보내주겠다고 해서 부지를 준비해둔 것인데 몇 년째 방치만 해두는 상황이라며 마음 같아서는 고소고발을 하고싶다는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경과원 노조를 향해 파주시는 약속을 이행했으니 이성을 되찾으시라경과원이 올해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파주로 오리라고 생각한다는 바램을 드러냈다.

 

한편 경과원 파주 이전 계획은 경기북부 지역의 균형 발전의 일환으로 20217월 이전 계획이 발표된 이래 현재까지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전 계획 발표 이후 현재 경과원이 위치해있는 수원시와 경과원 직원들이 반발에 나섰으나 2024911일 김동연 지사가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파주 운정신도시에 경과원 본원을 신축 이전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그러나 이전 계획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경과원 노조 및 일부 의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는 파주시가 마련한 야당동 1002번지 14655규모의 부지에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며, 청사 신축 등으로 이전이 지연될 경우 우선적으로 주요 부서를 임차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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