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협, ‘정조대왕 능행차에 스며들다’...능행차 행렬 참여김운기 회장, "정조대왕의 사상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단체는 저희 수원문협"
【경기IN=오효석 기자】 수원문협(회장 김운기, (사)한국문인협회 수원지부)이 제 61회 수원화성문화제의 백미 ‘정조대왕 능행차 행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정조대왕이 한양의 창덕궁을 떠나 경기도 수원군에 안장된 아버지 조선 장조의 능인 융릉으로 참배차 능행했던 것을 재현하는 행사이다. 서울 경복궁에서 출발해 화성행궁을 거쳐 화성 융릉까지 약 50km 구간을 서울시, 경기도, 화성시와 함께 개최했다.
특히 수원시 2구간은 말 114필과 2500명의 인원이 참여해 정조대왕의 1795년 을묘년 원행을 어느 해보다도 규모가 가장 크고 볼거리가 풍성하게 재현했다.
지난해 수원문협은 정조대왕 능행차에 개별 참여했으나 이번 행사에는 공식 협력단체로 초청 받아 32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인문학 도시를 꿈꾸는 수원의 문학을 대표하며 정조대왕의 철학과 사상을 구현하는 깃발과 옷차림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김운기 회장은 "정조대왕의 사상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단체는 저희 수원문협이다"면서 "공식적으로 단체로 참여하게 돼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인문학 도시를 지향하는 수원시의 꿈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행사에 참여해주신 회원 모든 여러분께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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