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부의장·상임위원장 전원 사퇴 결정

“의회 정상화 위해 먼저 대화의 창 열겠다”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8/21 [21:52]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부의장·상임위원장 전원 사퇴 결정

“의회 정상화 위해 먼저 대화의 창 열겠다”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4/08/21 [21:52]

▲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부의장·상임위원장 전원 사퇴 결정  © 경기IN

 

경기IN=오효석 기자 원구성을 둘러싼 김포시의회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의회 정상화를 위해 먼저 대화의 창을 열겠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21일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은 민생현안을 챙기기 위해 국민의힘 원내대표김포시장 등 대화를 요청했으나 회신조차 없었다며 지금 시간부터 제8대 김포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상임위원장에게 부여된 모든 지위와 권한을 내려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측은 ·야 균형을 잡아 공정한 의회로 거듭나고 시민의 행복과 복리 증진김포시 발전을 위해 여·야가 전·후반기 이미 합의한 상생정치실천합의서에 입각해 조속히 원구성 되기를 간곡히 바라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의장(), 상임위원장 자리 차지에 혈안이 되어 억지 주장과 비상식적인 논리로 합의를 파기하고 교섭을 중단한 채 의회를 파행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민생조례를 심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김인수 의장에게 후반기 의장(선임의 건을 민생조례와 묶어 상정하는 것은 교섭권 무시이며민생조례를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라는 의견과 민생조례 심의를 위해 의장(선임 안건 상정을 철회 요구했으나 국민의힘 소속 의장은 당론이다 라며 강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정말 민생을 챙기고자 했다면 긴급 현안인 민생조례 심의부터 먼저 하자는 민주당의 제안을 받아들였어야 한다며 하지만 국민의힘은 8월 14일 의장부의장 선거 건을 교섭도 없이 의장 직권으로 상정해 임시회를 강행했고이는 민주당이 등원하지 못하도록 덫을 놓고 민생과 민주당을 이간질 한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교섭에 전혀 임하지 않고 자신들 당내 밥그릇 싸움을 위해 비상식적인 폭거와 거짓 선동만 일삼는 국민의힘의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지금 시간부터 제8대 김포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상임위원장에게 부여된 모든 지위와 권한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호혜 평등 원칙에 입각한 일하는 의회를 만들라는 7동수에 담긴 시민의 엄중한 뜻을 받들어 국민의힘은 더 이상 민심을 외면한 채 자리 차지를 위한 꼼수 행위를 멈추고오직 시민을 위해 대화의 장으로 나오기 바란다고 다시 한 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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