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문화로 즐기다!’ GXG2024, 오는 9월 다채로운 게임 문화 선보인다-작년에 이어 2회째 개최...올해의 테마는 ‘게임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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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IN=오효석 기자】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 및 게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게임, 문화로 즐기다! GXG2024’가 오는 9월 문화예술로서의 게임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선보인다.
성남산업진흥원은 12일 오후 2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해 더욱 확장된 규모의 GXG2024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는 9월 6일과 7일 양일간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개최되는 GXG2024(Game culture X(by) Generation 2024)는 모든 세대가 한 곳에 모여 대화하며 게임의 본질과 의미, 미래를 찾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년 진행된 GXG2023에서 게임의 구성요소를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구현해 게임문화축제 GXG의 시작을 알렸다면 올해 개최되는 GXG2024에서는 메인 테마인 ‘게임음악’ 프로그램을 필두로 한 단계 더 도약한 종합 문화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GXG2024는 전년 대비 약 3배 정도 확장된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며 넓어진 공간은 총 4개의 테마로 나뉘어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장르/형태의 게임음악 공연이 펼쳐지는 GXG2024 메인 무대 ‘THE STAGE’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게임문화를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 ‘THE PLAY’ ▲게임문화를 예술적 요소들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형 프로그램 ‘THE ART’ ▲더욱 확장된 범위의 게임문화를 보여줄 GXG2024 콜라보레이션 ‘THE FESTA’로 구성되어있다.
먼저 1일차에 진행되는 ‘THE STAGE’는 판교역 중앙광장에 설치된 CD를 상징하는 원형 구조물을 중앙에 배치한 메인 무대에서 다채로운 게임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첫날 성남시립국악단이 총 12개 게임사의 14개 게임 음악을 국악으로 재해석해 사전 축하 공연을 펼친다. 또한 GXG2024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공식 행사에서 신상진 성남시자의 개막 선언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음악대장 하현우의 화려한 개막 축하 무대도 있을 예정이다.
이어 GXG2024의 핵심 프로그램인 게임음악 경연대회 본선 무대가 진행된다. 6월 7일부터 7월 21일까지 참가모집이 진행됐으며 예선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10팀이 본선 경연무대를 진행한다. 각 경연팀의 무대 후 게임 음악 분야의 전문심사위원회의 현장 평가가 진행되는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매년 개최되는 종합 예술 축제인 SXSW(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의 관계자가 직접 심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2일차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그 시작을 장식한다. 먼저 서브컬처의 트렌드를 이끄는 ‘일러스타 페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인디아이돌 및 코스플레이 공연을 진행한다. 이어 WCG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레전드 선수인 이제동, 송병구 선수의 슈퍼매치가 펼쳐진다.
마지막으로는 게임 음악 갈라 콘서트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게임사 최초의 장애인 연주단인 네오플의 ‘앙상블 힐’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음악의 진심인 게임사 ‘펄어비스 뮤직팀’에서 준비한 특별한 검은사막 OST 라이브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게임음악 경연대회 본선 진출팀들의 추가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내릴 예정이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THE PLAY’는 관람객들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판교역 북측 광장에 꾸며진 버스킹 라운지에서는 게임사 동아리 밴드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진행돼 게임 음악으로 광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또한 게임 유관 산업 전반을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체험존을 운영한다. 미니게임부터 AI 관련 다양한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들이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벤트존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개최되며 GXG 마켓에서는 GXG2024 현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상품을 포함해 다양한 MD를 판매한다. 수익금 일체는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에 기부될 예정이다.
세 번째 프로그램인 ’THE ART’에서는 게임 피규어 및 디오라마 전문 작가 ‘테라시아’와 함께하는 특별전과 상설 전시가 열린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아트페어, 게임 속에서 스쳐지나가기 아쉬운 명언 등을 배치한 전시 등 다양한 형태의 게임 문화예술 전시를 꾸릴 예정이다.
마지막 프로그램인 ‘THE FESTA’는 게임 문화 확산에 공감하는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성남시·성남산업진흥원·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함께하는 글로벌 인디게임 공모전인 ‘인디크래프트’, 글로벌 e스포츠 브랜드 ‘WCG’, 종합 서브컬쳐 이벤트 ‘일러스타 페스’ 등 6개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인디크래프트는 판교 테크원 내 지하 1층 및 1층을 활용해 ‘2024 인디크래프트’ 우수 선정작 및 국내외 80여개의 인디게임 전시&체험존을 운영한다. 또한 WCG는 e스포츠 토너먼트 및 이벤트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WCG 이벤트&토너먼트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일러스타 페스도 약 40개의 부스를 마련해 ’일러스타 페스 쁘띠‘ 크리에이터 마켓을 조성한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게임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전략적으로 가장 대중적인 문화 콘텐츠인 음악을 메인 테마로 선정했으나 추후 영상, 스토리 등 다양한 게임 문화 예술의 다양한 방면으로 계속 확장을 해나갈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국제적인 문화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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