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여주시장, "공약 이행률 64.6% 넘어...남은 임기동안 약속 지킬 것"민선8기 취임 2주년 기념사
[경기IN=오효석 기자] 이충우 여주시장이 “‘행복 도시, 희망 여주’를 만들기 위한 반환점에 이르렀다”며 남은 임기동안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민선8기 취임 2주년 기념사를 통해 “공약 이행률이 5월 말 기준으로 64.6%를 넘었다”며 전반기 적극행정 성과 및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여주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공업용수 관로 개설 사업을 계기로 정부의 규제 및 대기업의 불공정에 맞서 SK하이닉스와 용수공급 상생 협약을 맺었으며 시 청사 이전 및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 같은 현안 과제도 신속하게 해결했다.
여주시 민선 8기 첫 과제였던 신청사 건립은 2025년 12월 착공을 목표로 현재 경기도 투자심사를 통과하고 8월에 건축 설계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며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은 율극리 일원을 최종 부지로 선정하고 국고 보조금을 신청해 놓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와의 상생 협약은 규제 개선과 기업 유치로 이어지고 있으며 창동 도시개발 사업 추진과 폐수 배출 없는 공장의 신증설 건축 면적 확대, 그리고 공공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로 신증설 사업은 중앙정부로부터 약속받은 결과”라고 전했다.
기업 유치를 위한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타당성 용역을 마치고 개발계획 및 실시 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6월에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여주도시공사 출범을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과 체계적인 도시 확장을 위한 지역 개발 사업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여주시는 ‘2035년 여주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사람이 행복한 친환경 문화도시’라는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성장과 개발에 치우치지 않고 쾌적한 주거 환경과 체계적인 도시 확장, 첨단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 그리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자족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소상공인과 지역 사회에 필요한 생활 밀착형 의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경강선 개통과 함께 자동차 교통망이 사통팔달로 이어지면서 여주시의 관광 산업 또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로가 되고 있다.
여주시는 야간경관조명 같은 차별화된 볼거리는 물론 지역 상권에 활력을 주기 위해 2025년을 ‘관광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출렁다리 양안 일대를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고자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포와 강천을 지나는 빼어난 경관의 한강 종주 자전거길과 연계해 여주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자전거 친화 도시’ 구축도 여주시가 새롭게 추진하는 과제다. 이를 위해 수도권 최초로 자전거 관광객을 위한 쉼터인 ‘바이크텔’도 짓고 세계 유수의 관광업체와 사전 답사를 위한 ‘팸투어’도 추진하고 있다.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서 운영하고 있는 상생 바우처 사업을 골프장 이용객에도 적용하도록 바우처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수려한 경관으로 캠퍼들의 성지로 불리는 강천섬 캠핑장도 새롭게 정비되어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여주 현암 파크골프장 이용자 수가 해마다 30%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36홀의 여주 파크골프장에 16억 원을 투입해 오는 8월까지 27홀을 더 증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점동면 사곡리에 18홀의 파크골프장을 새로 조성하고, 대신면 당남지구 둔치도 한강유역청으로부터 점용허가를 받아 정식 파크골프장으로 운영한다.
많은 지역 주민이 기대하고 있는 오학동 남한강둔치 시민공원 조성 사업도 개장을 목전에 두고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어 물놀이장, 경관 농업, 걷고 싶은 거리를 갖춘 명실상부한 여주시민 공원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현재 공모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옛 제일시장과 경기실크 부지의 도시재생사업은 물리적 환경 개선에 머물지 않도록 민간투자 공모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이룰 최적의 방안을 찾고 있다.
여주의 대표 농산물을 통합한 농식품 브랜드의 체계적인 관리와 가치를 극대화할 농산업공동브랜드활성화센터의 설치도 올해 새로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여주시는 업무 효율과 주민 편익을 위해 시민 중심으로 기능을 조정하고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새롭게 조직을 개편하고 기존 3국 체제에서 1국을 추가 설치해 총무안전국, 문화복지국, 경제환경국, 도시건설국으로 변경했다.
또 자치행정과를 총무과로, 행복민원과를 민원토지과로 세원관리과를 징수과로 바꾸는 등 핵심 업무를 조직명에 담아 시민들이 부서명만 들어도 업무 영역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변경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시정을 지지하고 응원해 준 시민들이 없었다면 목표한 성과를 만들어 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여주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받들어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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