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 ‘철도사업 참여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착수

3일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연구용역 결과는 공사 철도 운영사업 추진 등에 활용 예정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7/03 [18:49]

경기교통공사, ‘철도사업 참여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착수

3일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연구용역 결과는 공사 철도 운영사업 추진 등에 활용 예정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4/07/03 [18:49]

▲ 용역보고회 모습  © 경기인


경기IN=오효석 기자경기교통공사(사장 민경선)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시대에 따라 철도사업 참여를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경기교통공사는 3() 공사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박재영 철도항만물류국장을 비롯한 도군 철도업무 담당자 및 관련 전문가, 자문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교통공사 철도사업 참여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기교통공사가 참여할 수 있는 철도사업의 범위, 사업 참여구조 및 리스크 등을 분석하여 공사의 신규 철도사업 참여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연구원이 수행기관을 맡아 20255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의 주요내용은 경기교통공사의 철도사업 참여 필요성 경기교통공사 철도 운영 참여 전략 및 노선별 참여 계획 제도 개선 사항 등이다. 특히, 급증하는 경기도 내 광역 도시철도 노선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체계적 관리를 위하여 경기교통공사 중심의 통합 노선 운영체계 구축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도출된 검토 결과는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에 보고하여 공사 철도사업의 근거 자료로 사용하고, 향후 도봉산~옥정선, 옥정~포천선, 동탄 도시철도(트램) 등 경기도 철도 노선 유형별 참여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지금은 The 경기패스 도입과 GTX 개통 등 경기도민의 대중교통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점에서, 공사의 철도 운영 참여가 공사의 설립 소명 달성과 도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며 도민께 하루 1시간의 여유를 돌려드릴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철도 운영 비전을 제시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철도 트램 사업 수행을 위하여 인천(`21.6.) 대구(`23.5.) 대전교통공사(`24.1.)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으로써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였고, 지난 2022년에는 도군 및 유관기관 철도사업 담당자 등 연인원 428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철도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올해 1월에는 경기도 철도 현황과 관련 법률 및 계획 등이 수록된 철도업무종합편람을 제작 배포하였고, GTX-A 시설물 점검 및 도내 철도 설계 자문회의에 참여하는 등 철도 운영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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