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행정직 지방공무원에 '고졸' 채용한다...'전국 최초'

28일 기자회견서 상업계고 우수 졸업(예정)자 채용 계획 밝혀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5/28 [21:16]

경기도교육청, 행정직 지방공무원에 '고졸' 채용한다...'전국 최초'

28일 기자회견서 상업계고 우수 졸업(예정)자 채용 계획 밝혀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4/05/28 [21:16]

▲ 지방공무원인사과 류영신 과장이 28일 개최된 지방공무원 인사 제도 관련 기자회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오효석 기자)  © 경기인

 

[경기IN=오효석 기자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상업계고 우수 졸업(예정)자를 선발할 계획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28일 오전 10시 30분 남부청사 컨퍼런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공무원 인사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고졸자 공무원 지방직 채용 전형에서 상업계고 우수 졸업(예정)자 선발을 추진한다.

 

지금까지는 고졸자 지방직 공무원을 채용할 때 기술직군만을 선발해왔으나 앞으로는 행정직군에서도 고졸 공무원을 선발한다는 것이다.

 

지방공무원인사과 류영신 과장은 상업계 고등학교와 관련된 직업에 있어 폭넓은 접근을 시도하다 공무원 임용령을 다른 방식으로 해석해 교육 행정에도 적용할 수 있을까 싶어 감사원 컨설팅을 받았다고 제도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저희가 좀 더 깊이 파고든 부분은 경영·금융교과()과 교육 행정이 연관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검토였다며 일반 행정에 대해서는 가능하다고 나와 있는데 교육 행정에 대해서도 가능한지 접근해 고등학교에 대한 직업 확대를 처음으로 시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업계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들이 항상 강조했던 것이 공무원 임용 확대였고 감사원으로부터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어 전국 최초로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류 과장은 지방공무원 인사과에서 인사제도를 개선하고 현장과 소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한편우수인재 추천제도는 상업계고에서 경영·금융교과(과정을 이수한 졸업(예정)자에게 행정직군 응시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이며 올해는 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해 부산광역시교육청 및 울산광역시교육청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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