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기사] 안병용 의정부시장, 2019 신년인터뷰 1편

경기인 | 기사입력 2019/01/31 [23:13]

[공유기사] 안병용 의정부시장, 2019 신년인터뷰 1편

경기인 | 입력 : 2019/01/31 [23:13]

 

[의정부=경기인터넷뉴스] 경기인터넷뉴스가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만나 2019년 신년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6.13선거를 통해 3선시장으로 당선된 안병용 시장은 특유의 부드런 화법으로 의정부 시정의 이모저모를 차근차근 설명했다.

 

경기인터넷뉴스는 인터뷰 1편에서 안병용 시장에게 "100년 먹거리 복합문화융합단지의 사업안내와 반환미군 공여지 개발현황, 그리고 GTX-C 노선등 의정부 교통환경 변화에 대해 질의했다.

 

아래는 이번 인터뷰의 질의내용과 안병용 시장의 답변이다.

 

질의1)의정부가군사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100년 먹거리 조성을 위한 복합문화융합단지를 조성한다고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요?

 

의정부는 군사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 의정부하면 부대찌개가 유명합니다. 부대찌개의 부대가 바로 미군부대입니다.

 

바로 그 미군부대인 캠프 스탠리 앞 산곡동 일원에 복합문화융합단지가65(20만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복합문화융합단지. 제목이 복잡합니다. 문화단지나 예술단지가 아니라 문화와 관광, 쇼핑이복합돼 있다는 뜻입니다.

 

복합문화융합단지는 4821억 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민자사업입니다.이곳에 YG 엔터테인먼트의 K-POP 클러스터가 건립되고 복합쇼핑몰과뽀로로 테마랜드, 세계 음식타운 그리고 가족형 호텔도 들어옵니다.

 

복합문화융합단지가 조성되는 사업부지는 그린벨트인 개발제한구역입니다. 2017년 천신만고 끝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란 어려운 과제를 풀었습니다. 작년 4월에는 사업계획 승인이란 성과를 이루어 냈고, 108일에는 보상계획 열람공고가 났습니다. 올해 착공하여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은 의정부 100년 먹거리 완성의 핵심사업으로, 조성단계와 향후 운영단계에서 약 17천억 원의 기업투자를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질의2) 의정부에 있는 미군부대 반환에 따른 개발 사업들 어떻게 추진되는지 알려주시죠?

 

정부 역사를 논할 때 미군부대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19537월휴전이 발효되자 거대한 미군부대들이 의정부에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군사 요충지인 의정부에 건설된 미군부대는 전국에서 제일 많은8곳입니다. 면적은 5.7으로, 시 전체 81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캠프 에세이욘, 시어즈, 카일, 라과디아, 홀링워터 5개 부대가반환됐고, 앞으로 캠프 잭슨, 캠프 스탠리, 캠프 레드 클라우드 3개 부대가 반환될 예정입니다.

 

반환된 금오동 캠프 에세이욘은 201412월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가입지했고, 현재 공사 중인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은 공정률이 33%, 20213월 개교 및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금오동 캠프 시어즈는 광역행정타운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여 경기북부 지방경찰청 등 8개 기관이 입주했습니다. 현재 2개 기관이건축 공사 중에 있고, 3개 기관이 토지 매매계약 체결 후 설계 중에있어 총 13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당초 의정부지방법원과 검찰청이 예정되었던 캠프 카일은 다른 기관이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가능동 캠프 라과디아는 체육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우선 1단계사업으로 작년 1112일 임시 사용 중인 주차장을 제외한12,731(3850)에 다목적 이벤트 운동장, 배구장 등 다양한체력단련 시설을갖춰 시민에게 개방했습니다.

 

의정부역 앞 캠프 홀링워터는 20171026일 베를린장벽, 안중근의사 기념 공간 등이 설치된 역전근린공원으로 조성했습니다.

 

앞으로 반환될 고산동 캠프 스탠리는융복합형 주거단지인 액티브 시티로, 캠프레드 클라우드는 세계적인 안보테마관광단지로개발할 계획입니다.

 

한 가지 아쉽고, 억울하고, 화가 나는 점이 있습니다. 호원동 캠프 잭슨은 문화예술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었습니다.

 

지상에는 기존 미군부대 건축물 52개동 중 14개동과 신축하는 1개동을 상설전시장으로하고, 지하에는 국제아트센터를 건립하여 국제아트페어, 국제전시회,대한민국 미술대전 등 대규모 전시회를 개최하여 군사도시 이미지를벗고 경기북부 국제문화 및 예술도시로 변화할 계획이었습니다.

 

시는 이를 위해 2016822일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반영을 신청했으나, 지난달 1213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대규모 토지형질변경과 지하전시장을 계획함에 따라 개발제한구역에 입지하는 공원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으로 부결하였습니다.

 

캠프 잭슨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1971년 훨씬 이전인 1953년부터 64년 동안 미군 주둔지로 이용돼 이미 훼손된 지역입니다.

 

의정부는 전쟁 이후 60여 년이 넘도록 미군이 주둔하면서 안보를 위해희생하고 각종 제약에 시달렸는데, 중앙정부에서 미군이 나가고 흙 밖에없는 곳의 개발을 막는 것은 논리적으로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개발제한구역 지정 전에 대지화된 주한미군 공여지에 대해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생각할수록 화가 납니다. 하지만 의정부시는 사업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여 노력할 것입니다.

 

질의3)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의정부의 교통환경,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죠?

 

지난 연말인 12,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이 기획재정부의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GTX-C노선은 당초 의정부에서 금정으로 계획했으나, B/C가 낮게 나오자 노선을 북측으로 양주까지, 남측으론 수원으로 연장되었습니다.

 

지하 30m에서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속도로 운행됩니다.의정부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74분 거리였으나, 16분 만에 도착할 수있게 됩니다.

 

사업추진 방식이 결정되고 설계 등 후속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이르면 2021년말 늦어도 2022년에는 착공하는 것으로 전망하고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고시되어 추진 중인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 광역철도가2024년까지 완공되면 서울 도심 접근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당초 의정부에는 탑석역 하나의 역사만 신설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장암동과민락지구 주민들의 추가역 신설에 대한 강력한 요구가 있었고 간절한염원이 있었습니다.

 

현재 시민단체, 시의원, 도의원으로 구성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추진 T/F의견을 반영하여 의정부 구간 노선변경을 위한 자체 용역을추진중에 있습니다.

 

수도권을 통하는 도로망도 많이 확충되었습니다. 지난해인 1231일동부간선도로 서울서 의정부 방향으로 진입하는 공사가 마무리되어 의정부에서 서울로 진출입하는 교통상황이 좋아졌습니다.

 

또한, 2017년 개통된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를 통해서도 의정부 시민들은수도권 어디로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동영상 기사는 경기인터넷뉴스와의 기사제휴에 의한 공유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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