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 위협하는 백화점·대형마트···"안전불감증"여전A백화점-E대형마트, 안전관리 부실..10.29. 참사에도 ‘안전 의식’ 바뀌지 않아통행로 매대 설치로 통행 방해 방문자 수 대비 좁은 통로도 문제 비상구 내 통로 물건 적치 및 편법사용 일부 비상문 잠김..비상 대피시 위험 매장 밖 통행로 불법 판매 기승 방화셔터 내려오는 곳 매대 설치로 위험 초래 소화전·소화기 주변 물품 배치..시야 방해
지난 18일(금) 오후 A백화점 수원점과 E대형마트 수원점을 방문한 결과 여러 가지 문제점이 노출됐다.
▲불법 적치물 ▲비상구 편법사용 및 잠김, 물건 적치 ▲소화전 및 소화기 주변 물건 적치, ▲방문자 수 대비 매장의 좁은 통로 ▲매장 밖 불법 매대 설치 및 물품 판매 ▲방화셔터 주변 물품 비치 및 판매 ▲소화전 및 소화기 주변 물품 적치로 시야 가림 등 대형화재 시 긴급 대피를 방해하는 요소가 대부분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불법 가벽 및 안내판, 키오스코 등 기기 설치로 소화전을 가리는 경우 ▲ 천장에 매달은 배너기가 비상계단 유도등 시야를 가리는 경우 ▲비상구가 잠겨있는 경우 등이 있어 대형화재나 급박한 상황 발생 시 심각한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
10.29 참사가 발생한지 얼마되지 않은 현 시점, 대형 다중이용시설에서 버젓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는 ‘안전불감증’이다.
특히, 연말연시에 많은 시민들이 대형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한다는 점을 볼 때 관계당국의 단속과 적극적인 관리·감독이 필수라는 지적이다.
수원시민 B씨(51세, 여)는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지 얼마나 됐다고 사람이 많이 찾는 대형 건물에서 안전관리를 무시한 채 영업 하고 있냐”면서 “관계당국의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대형마트 관계자는 "세일 기간이라 방문 고객들이 많았다. 매장 내 직원들을 대거 투입,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하게 운영했다"면서 "앞으로도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백화점은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관계자와 연결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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