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신개념 ‘안전예방핫라인’ 만든다!‘안전사고 예방이 최우선’..새로운 방식, 더 적극적 개념 ‘안전예방핫라인’ 경기도 최초 운영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오전 10시 20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10.29 참사와 관련 ‘도민안전대책 언론브리핑을 실시했다.
김 지사는 “지난 1999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시설물 안전에 대한 ‘도민 안전 점검 청구제’가 시행되고 있었다”면서 “이를 전면적으로 확대·개편하는 혁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경기도는 도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경기도 채널’과 ‘전용전화 010-3990-7722’를 만든다. 신고 대상도 시설물 안전에 국한하지 않고 일터, 도시생활, 사회재난 등 각종 안전위험에 대한 도민의 요청에 즉시 점검하고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안전예방핫라인’ 확대 전후의 시스템 변화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본지 기자는 “‘안전예방핫라인’ 확대를 하신다고 하셨는데 확대 전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예를 들면 며칠 전, 수원역 지하철 개찰구 옆 통로에 모 백화점에서 옷걸이와 매대를 설치하고 장사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수원시청과 경기도청 관련부서에 물어봤다. 첫째 불법인지, 둘째 합법이라도 열린공간이고 안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면 적극 대처해야 하는 거 아니냐. 다 회피하셨다. 이 문제가 핫라인 개설 후 신고 된다면 어떻게 시스템이 바뀌는지 말씀해 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지금 핫라인을 만들지만 119와 다른 것이다. 119는 긴급한 재난이나 급박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찾는 곳이라면 핫라인은 예방 차원이다. 도민께서 누구든지 내가 살고 있는 인근도 좋고, 경기도 관내 어디에서든지 안전에 위험이 있어 보일 때 신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질문한 것처럼 수원역 백화점에서 그와 같은 것들에 대한 점검요청이 들어왔다면 저희가 시와 협조해서 바로 현장점검을 나갈 것이고, 그것이 불법인지, 또는 합법이더라도 안전사고위험은 없는지 점검을 해서 필요한 조치와 권고를 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김 지사는 “꼭 나와 직접 관련이 없더라도 위험요인이 있는 것들은 이와 같은 채널을 통해 신고 내지 요청을 해주시면 긴급도에 따라 가장 빠르게 예방조치를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이해해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질문과 같은 케이스의 경우 지금이라면 즉각 출동 가능한 겁니까?”라는 본지 기자의 추가 질문에 김 지사는 “그렇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저작권자 ⓒ 경기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김동연 경기도지사, 신개념 ‘안전예방핫라인’ 만든다! 관련기사목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