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혜 경기도의원, "경기아트센터 위상 스스로 다져야"..왜?

"원 스트라이크 아웃(ONE STRIKE OUT)제를 도입할 것" 강력 촉구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2/11/08 [16:16]

이경혜 경기도의원, "경기아트센터 위상 스스로 다져야"..왜?

"원 스트라이크 아웃(ONE STRIKE OUT)제를 도입할 것" 강력 촉구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2/11/08 [16:16]

 

▲ 이경혜 의원(더민주, 고양4)


[경기IN=오효석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경혜 의원(더민주, 고양4)은 8일 상임위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경기아트센터와 경기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재단에 친일문화잔재 청산을 위한 예산 확대 편성을 주문하는 한편, 아트센터에 예술단원의 겸직 금지 규칙 위반 시 즉시 해임하도록 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ONE STRIKE OUT)제를 도입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경기아트센터는 총 예산 대비 자체사업 비율이 6.13%로 타 공공기관 대비 낮은 수준이고 그에 비해 인건비 비율은 47.55%로 타 공공기관대비 높다”며, “자체사업 비율 및 인건비 비율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과 자체사업 비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운을 띄었다.

이 의원은 “경기아트센터는 예술단원의 겸직문제, 복무, 내부 고발 등 여러 가지 내부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내부 취업규정에 따르면 겸직은 사장의 승인을 받은 경우에 한해 비영리목적으로 하나만 할 수 있고 영리목적은 불가능함에도 영리목적으로 겸직하는 경우는 물론, 복무규정 위반인 경우가 태반”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예술단원들의 품위와 위상을 높이는 방안으로 직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겸직 금지 규칙 1회 위반 시 즉시 해임하도록 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ONE STRIKE OUT)제를 도입해 경기아트센터 스스로의 자정능력을 보여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직원들의 급여와 복지에 대한 처우들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도록 하고, 직원 간 내부 고발, 갈등 등의 문제로 더 이상의 잡음이 생기지 않도록 내부 소통과 갈등 해소에 적극적인 대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에 “경기도 친일문화잔재 아카이브를 보면, 1년에 7~8개씩 안내판을 설치하고 있는데, 현재 남아 있는 친일 잔재로 기념비가 169건, 기념물이 29건, 건축물이 52건으로 총 250건이다. 이 속도대로 기념비를 설치한다면 32년이 걸리는 셈”이라며, “의지를 갖고 예산을 확대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사업 진행결과 민간공모 30개 사업을 지원했는데, 선정․추진된 사업들을 확인할 길이 없다”며, “제작하고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홍보하고 배포하여 많은 도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하며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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