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남 지사 탈당,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은 참담한 심정이다!!

경기인 | 기사입력 2016/11/22 [18:13]

[입장] 남 지사 탈당,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은 참담한 심정이다!!

경기인 | 입력 : 2016/11/22 [18:13]

 

금일 남경필 도지사는 20여년간 동고동락해온 새누리당을탈탕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의 위기를 구하고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인데, 누구에게나 정치적인 자유의지가있고, 남경필 도지사 역시 그런 선택을 할 권리가 있다.

 

허나, 남경필 도지사와 함께 수많은 위기를 헤쳐 온 52명의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작금의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자기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위해, 경기도민을 외면하고, 각자도생(各自圖生)의 길을 걷겠다는 결정은 매우 유감스럽게생각하며, 남경필 도자사의 새누리당 탈당과 관련하여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의원 52명은 다음과 같이 의견을 표명한다.

 

첫째, 지금 국가는 그 어느 때보다 극심한 위기 상황에 봉착해있다. 이러한 위기는 어느 특정인 혹은 특정 세력들만의 과오가아니다. 새누리당 모두의 책임이며 남경필 도지사 역시 이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않음은 자명하다. 그렇다면 남지사 역시 이러한 책임을 통감하고 위기가 해결될 때 까지 책임 있는사람들과 함께 위기를 해쳐나가야 옳다. 이런 엄중한 책임앞에서공동의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뒤로 한 채 혼자서 새로운길을 가겠다는 결정을 하는 것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

 

둘째, 지금은 1300만 경기도민의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예산안심의기간이다. 국가가 위기일수록 경기도는 더욱 분발하고맡은 바 소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불과 20여일 남은 예산안 심의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탈당을 결행하는 것은 당을 떠나 1300만 도민의 신의를 저버린 일이며, 도민을 위한도정을 외면하는 모습이라 아니할 수 없다.

 

셋째, 새누리당에 소속된 남경필 지사님으로부터 시작된 경기연정이다. 그러나 연정을 제안하고 연정의 닻을 올린 남지사가새누리당을 탈당한 이상, 새누리당은 경기연정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은 연정과관련하여 중대한 결정을 해야 할 상황에 있으나, 지금은 1300경기도민의 살림살이를 챙기는 일이 급선무라 생각한다.따라서 내년도 예산안 심의까지는 이와 관련한 논의를 보류하되,이후에는 경기연정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할 것임을 밝힌다.

 

넷째, 끝으로 금일 남경필도지사께서 새누리당을 탈당한다는 결정을 하였으나,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정치인이기에앞서 행정가인 경기도지사로서의 책무를 돌아보고, 도민을 위해도정 챙기기에 집중해 줄 것을 주문하는 바이다.

 

                                                                 2016. 11. 22.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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