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오는 9월 1~2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정의신 작가·구태환 연출 호흡, 완성도 높은 연극 선보여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2/08/31 [18:35]

[공연]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오는 9월 1~2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정의신 작가·구태환 연출 호흡, 완성도 높은 연극 선보여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2/08/31 [18:35]

▲ 포스터  © 경기인


경기IN=오효석 기자경기아트센터는 오는 91() ~ 2() 이틀간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를 공연한다. ‘2022 방방곡곡 문화공감우수 공연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연 제작을 후원한다.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시골 변두리의 폐관을 앞둔 영화관을 배경으로 한다. 교내 따돌림, 가족 부양 문제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등장인물들이 지닌 사연을 통해 드러내고, 이를 잔잔한 감동과 유머를 통해 담담하게 풀어낸다. 연극은 마치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에 떠오른 무지개처럼 아픈 현실 속에서도 희망은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이번 공연에는 극단 수가 무대에 오르며, 영화 <용길이네 곱창집>의 정의신 작가와 따뜻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각광받고 있는 구태환 연출이 호흡을 맞춘다. 연극은 지난 2018년 초연 이후 매년 재공연을 거치면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0년 제41회 서울연극제에서 "학교폭력, 노부모 부양, 성 소수자 등 시의성 있는 이야기를 다루며 사회가 외면하는 문제들을 직면하고, 잊혀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 잘 담긴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대상을 수상하기도했다.

 

경기아트센터 공연 관계자는 본 연극은 각 등장인물이 펼쳐내는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가 외면하기 쉬운 사회적 문제들을 다루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며, “관객들에게 모처럼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중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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