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수원 세 모녀 사건..“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권리”

‘핫라인’ 개설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제도’ 확대 약속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2/08/25 [17:46]

김동연, 수원 세 모녀 사건..“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권리”

‘핫라인’ 개설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제도’ 확대 약속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2/08/25 [17:46]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원 세 모녀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사진=김동연 페이스북 캡처)  © 경기인


경기IN=오효석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원 세 모녀의 안타까운 사건과 관련 핫라인 개설명예사회복지공무원제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5() 자신의 SNS에서 수원 세 모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감성이 아니라 무엇을 하겠다는 구체적인 약속이 필요하다면서 우선 핫라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삶의 막다른 골목에서 정말 힘드신 분들께 간곡히 부탁드인다면서 핫라인 번호(010-4419-7722)로 연락 주십시오. 전화와 문자 다 좋습니다. 제가 직접 응대를 하지는 못하지만, 특별히 지정한 저희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보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사실 도민들께서 무슨 사안이든 상담 받으실 수 있는 '120 경기도 콜센터'가 이미 있다면서 이 번호에 이번 수원 세 모녀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분들을 꼼꼼히 챙길 수 있는 시스템을 추석 직후까지 만들겠다. 그때까지는 위 핫라인번호로 연락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복지사각지대 문제는 공공의 힘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공동체가 함께해야 한다. 당사자가 아니어도 좋다면서 누구라도 주변에서 절박한 상황에 처한 분을 아시면 위 핫라인이나 120번으로 연락 주십시오. 우리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 주신 이런 분들께는 합당한 보상을 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기존에 있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제도 확대해 더 큰 인센티브를 드리겠다면서 절박한 상황에 처한 분들을 상대적으로 접할 기회가 많은 교회와 사찰, 약국, 부동산중개사무소, 동네가게 등의 적극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저도 힘들었던 시절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있다고 생각하며 절망을 느낀 적이 있다면서 그래서 더 간곡하게 말씀드린다.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권리이다. 조금도 주저하지 마시고 핫라인으로 연락 주십시오. 간절한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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