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정감사는 대선정국과 맞물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청문회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만큼 야권의 공격에 관심이 집중됐다.
예측대로 여·야간, 야와 이 지사 간 열띤 공방이 오고 갔으나 새로운 사실이나 결정적인 질의 답변은 없었다.
특히, 기존에 제기됐던 조폭 연루설, 여배우 스캔들 등의 반복되는 지적도 나왔다.
이 지사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공격적인 질문에 특유의 날카로운 말투를 자제한 채 차분하게 일일이 답변에 응했다. 때론 ‘국민의힘 게이트’라는 식의 역공을 펼쳐 위기 상황을 벗어나기도 했다.
이날 국정감사는 대부분 대장동 의혹에 대한 질의 답변이 이어지다 보니 예상대로 ‘이재명 청문회’가 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편, 이날 경기도청 정문 앞에는 대장동 사건과 관련 이 지사의 책임을 묻는 단체들과 이 지사의 지지자들이 모여 대치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5개 중대 인력을 도청 주변에 배치했으나 커다란 충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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