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애호박 수경재배로 농가 생산력 증대 이끈다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1/05/13 [11:47]

양주시, 애호박 수경재배로 농가 생산력 증대 이끈다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1/05/13 [11:47]

애호박 수경재배


[경기IN=오효석 기자] 양주시는 시설딸기 휴경기간 동안 농업기술센터 내 양액재배온실에 애호박을 정식하여 수경재배를 통한 농가 소득향상에 나선다.

이는 양주시 최초로 도입하는 것으로 하이 베드 수경재배를 활용한 애호박 재배 실증시험을 통해 재배기술을 정립, 관내 애호박 농가에 보급하기 위한 것이다.

재배품종은 관내 애호박 농가에서 가장 선호하는 농우바이오(주)의 ‘진한 애호박’으로 선정했으며 총 600주를 정식해 오는 8월 중 수확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실험은 고설 베드에 딸기를 재배한 후 기존 시설에 애호박을 정식하는 방식으로 진행함에 따라 타 지역 시설과 차이가 있지만, 수경재배를 통한 정밀한 양·수분 관리로 안정적 생산과 노동력 절감, 품질 향상 여부 등을 비교 분석해 데이터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배 과정상의 다양한 신기술 요인을 수용·검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보완점 등을 반영해 매뉴얼화하여 수경재배 기술의 사업화를 구상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내 애호박 재배는 대부분 토경 방식으로 운영해 연작장해에 따른 농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수경재배 기술을 체계적으로 보급해 연작장해 해소에 기여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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